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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는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예술품보다는 기계에 의해 대량생산이 된 제품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에 이런 제품에 미의식을 느끼는 대중들에 대한 반감에 의해 시작되었다.

1890년 경 부터 20년간 벨기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개된 새로운 시 대와 패러다임(Paradigm)에 맞는 형식을 탐색했던 장식 미술 운동이다.

1896년 함부르크에서 온 미술상 빙(S. Bing)은 곡선을 중심으로 한 상점의 장식에 주목하고, 아르누보(Art Nouveau, New Art) 즉, ‘신예술’ 양식이라 불렀는데 이 장식이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유행하게 되었다. 

그들은  ‘대량 생산된 제품에 매력을 느끼는 대중은 저속하다.’고 여기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이야말로 참 예술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활동 범위는 건축, 가구, 제품, 패턴, 시각디자인 등의 모든 영역을 포용하며, 포스터, 패키지, 광고, 공장, 지하철 입구, 주택 등의 인공적 환경 전반에 관여하였다.

특히, 1900년에 파리 지하철이 개통될 무렵 철과 유리를 소재로 장식한 지하철 출입구의 유기적 형태는 아르누보의 상징적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아르누보의 양식적 특징으로 세가지를 들 수 있다.

  1. 곡선적, 평면적, 유기적, 장식적 표현, 수직적 비례 강조 
  2. 모티브 : 식물의 덩굴, 머릿결, 물결무늬, 동물 등
  3. 종합예술 지향 : 그래픽, 유리, 보석, 실내디자인 등

대표적인 작가들로는 알퐁스 무하 (AlphonseMucha), 오브리 비어즐리 (AubreyVincentBeardsley), 가우디(Antoni Gaudi)등이 있다.

알퐁스 무하 (AlphonseMucha)의 작품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화려함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일본 만화작가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오브리 비어즐리 (AubreyVincentBeardsley)의 작품들.

작품들이 순정만화 같은 느낌을 준다.

가우디(Antoni Gaudi)의 작품들

카사바요트 (CASA BATLLÓ)는 건축물이라기보다는 마치 예쁜 공예품처럼 느껴진다.

 

국가별 아르누보

1) 독일 – 유겐트 스틸(청춘 양식)

- 독일에서의 아르누보는 1896년 뮌헨에서 출간된 유겐트(Jugend, 젊음)라는 새로운 잡지에서 명칭을 얻어 유겐트스틸(Jugendstil-청춘 양식)이라 불렀다.

- 식물의 곡선을 패턴화, 양식화, 추상화하여 중후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헨리 반 데 벨데(Henry Clemens van de Velde)’가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2) 오스트리아 – 분리파 (세세션), 클림트(G. Klimt, 1862~1918)가 중심이 됨. -과거의 전통양식으로부터 분리를 목적으로 1897년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에서 일어난 예술운동

- 형태와 소재의 특성을 존중하고 용도의 적합성과 간결한 구조(직선적) 추구

- 사각형, 삼각형, 원 등을 반복 결합시키는 기하학적 구성

- 세세션의 예술가들이 기하학적 패턴과 모듈(module)식 구조를 즐겨 사용하면서 디자인 공예는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됨

- 1903년 조직된 비엔나(Wien) 공방은 세세션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천


3) 영국, 이탈리아 – 리버티 양식

-리버티 백화점에서 이러한 양식으로 건축을 처음 제시하였다.

-Liberty(런던의 한 가구 제조업체의 주인 이름)

-맥머도(Macmurdo)|는 곡선 아르누보 양식 추구하였고, 맥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 디자인은 직선적 아르누보 양식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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