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럼 둥글게

오늘(2022년 8월 17일) 기준으로 주요한 전기차 충전소와 요금을 비교해보았다.

환경부 공공충전기는 전국에 아주 많이 깔려있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동작하지 않는 충전소가 많다. 회원 인증절차가 번거롭고 충전기에 사용된 패널이 저급이라 낮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영업용 차량까지 몰려서 사용하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https://m.science.ytn.co.kr/view.php?s_mcd=0082&s_hcd=&key=202208081208026752 

이핏(e-pit) 충전소는 현대기아차 계열의 충전소로 대부분 고속도로 휴계소에 설치되어 있지만, 충전소 갯수가 아직 충분하지 못하고 현기차 계열의 프리미엄회원가 충전요금에 비해 비회원가는 비싼 편이다. 현재 총 18개 충전소가 운영중이다.

현재 총 81개의 수퍼차저가 운영중이다.

테슬라 수퍼차져의 V3충전기는 다른 충전기와 다르게 분당 과금을 하고 있어서 충전속도가 빠른 구간(0%~80%까지)에서는 V2보다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의 상태를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고 충전시 충전커넥터만 연결하면 계정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가 알아서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테슬라 수퍼차저 외에도 많은 상업시설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한 데스티네이션(7kW) 차져가 있다. 

테슬라 충전소 찾기 >>>

윤석열정권의 공약 중 하나인 "5년간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과는 다르게, 2022년 9월1일부터 환경부 전기차 충전요금이 인상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이핏이나 슈퍼차져 요금도 다소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론 머스크가 발표한 인공지능 로봇 "테슬라 옵티머스"는 "옵티머스 프라임"처럼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을 암시.

로봇으로 변신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량에 단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얼마전 유투브의 모카 채널을 보니, 테슬라가 제네시스와 볼보를 넘는 차량인도량을 발표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2021년에 약 93만대의 차량을 인도했다는 놀라운 발표를 했다.

반도체대란으로 인해 차량 생산에 여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

이를 다른 차량제조사와 비교해보면,

보통 메르세데스-벤츠, BMW가 연간 230만대에서 250만대를 판다. 아우디는 170만대보다 조금 적은량을 판매한다.

작년에 제네시스가 20만대, 볼보는 63만대를 판매했다.

혁신의 아이콘과 같은 테슬라가, 이제는 생산량에서까지 기존 차량을 압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카 영상을 보시라~

https://youtu.be/VLSG82SDviQ

모델Y를 타면서 충전에 신경 안 쓴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물론 테슬라는 수퍼자처도 꽤 있고, 전국에 있는 완속은 전부 충전이 가능해서 지금까지 타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완속은 밤에 잘 때나 혹은 장시간 주차할 때 충전할 수 있으면 가장 좋고

수퍼차저는 급하게 충전을 해야 할 때 충전하면 가장 좋은데

장거리를 갔는데 완속할 시간은 안되고, 거기다 수퍼차저가 근처에 없을 때, 또는 근처에 고속충전만 있을 때

이럴 때 약간 당황스럽다. 물론 미리 충전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 이런 일은 없었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테슬라에서 고속충전 젠더가 나왔다. 모델3, 모델Y만 사용 가능하다.

현재 차량 대수에 비해 수량이 부족하여 주문하려면 조금 치열하다!

이번에 운좋게 주문에 성공해서 드디어 나도 고속충전이 가능해졌다.

꽉 찬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이 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무거워서 조금 놀랬다.

자기도 전자제품이라며 씰이 붙어 있다.

조심스럽게 뜯고 보니 양면테이프로 또 박스가 봉인되어 있었다.

안전하고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뭔노무 충전구가 이리도 크길래 내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도 묵직했다.

무게를 재보니 헉... 고기 한 근이 훌쩍 넘어가네!

뭐 이리 크고 구멍이 많은 충전기를 사용해야만 하는지 모르겠지만 ... 좀 간소한 충전구 통일은 앞으로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밧데리에는 완속이 좋다고 한다. 고속은 아무래도 무리를 주는 것이니 장시간 주차할 때 완속 충전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것 같다.

아직 사용은 해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쓸 일이 있으니 사용기는 따로 작성하려 한다. 

예전 차를 탈 때는 1년에 약 1만키로를 타곤 했었는데, 5월에 인수한 모델Y는 반년(약 6개월)만에 주행거리가 10,000 km 를 넘었다.

고속도로만 올리면 오토파일럿으로 편하게 운전을 하니, 장거리 운행에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데스티네이션 차저에서 무료로 충전을 한것을 제외하고 충전비용을 기록하였다.

총 충전 비용은 약 28만원

탁송도 하지 않고 직접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인수장소에서의 첫만남으로부터 6개월이나 흘렀다.

처음에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서 주택에서 220v 콘센트를 이용하여 주로 집밥을, 누진세가 많이 부과되는 구간에는 외부충전기를 이용하였다.

아파트로 이사 할 때 전기차 충전을 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전보다 더 편리하게 아파트 충전을 이용할 수 있었다.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어 놓아도 시끄럽지 않다. 전망이 좋은 강가에서 경치도 감상하고 동영상도 감상하기도 한다.

비가 올 때도 넓은 유리창을 통해 떨어지는 빗소리와 음악을 감상하기도 한다.

안 타본 사람은 수백가지의 이유를 들어 디스하지만, 정작 타는 사람은 대 만족하는 차.

타면 탈 수록 더 타고 싶은 테슬라 Model Y :)

날씨가 너무나 맑아서 집에 있을 수 없다. 속초로 드라이브 고! 고!

일단 목적지는 속초 수퍼차저로 정하고, 가는길은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일부러 경치가 좋은 한계령을 선택했다. 내연기관차를 몰던 때는 브래이크와 악셀레이터를 번갈아 움직여야 해서 힘들어 했던 오리막길과 내리막길을, 이제는 원패달을 이용하여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다닐 수 있다.

진부령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회생재동이 되어 오히려 배터리 게이지가 올라가는 신기함을 경험했다. ^^

드디어 목적지 도착!

속초 수퍼차저는 "롯데리조트 속초"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 여유가 많이 있는 편이었다.

총 4기의 충전기가 있지만 이미 모두 충전 중이고 2~3대가 대기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2시경)

모델Y와 모델3이 보인다.

내 앞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들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내 차례가 와서 충전을 시작한다.

의도치 않게 새치기를 시도하시는 분이 있기도 하다.

충전을 시작하고 지하 1층에 있는 화장실과 편의시설을 둘러 보았다.

편의점과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매장이 보인다.

안쪽에는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 커피숍이 있다.

오락실도 있어서 시간을 때우기에는 더 할 나위 없다.

지하 1층에서 연결된 산책로는 바다를 따라서 걸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시야가 너무 좋아서 어딜 바라 보아도 기분을 좋게 한다.

1층에 있는 로비에서는 호텔 수영장과 바다가 보인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충전을 완료하고 주차장을 빠져 나오는 중에 충전요금이 결제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시설]

• 수퍼차저 v2
• 요금: 1kWh 당 280원

[좋았던 점]

• 여유로운 주차 공간
• 다양한 편의시설

[다소 아쉬운 점]

• 부족한 충전기(4기) 

테슬라는 영업직원이 없어서,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인터넷으로 직접 주문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겨야 한다.

올해 설날에 모델Y 주문 페이지가 열리자 마자, 차를 주문하고 출고한 히스토리를 정리해 보았다.

날짜	내용		지출액
2021. 2. 12	리퍼럴 코드를 이용하여 테슬라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모델Y 주문 총 차량구매 가격(옵션포함) ₩71,276,000.00 모델Y + 옵션(색상 변경 미드나잇실버) *리퍼럴링크를 이용하면 링크 제공자와 주문자에게 테슬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1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http://ts.la/leisun39427 주문예약금을 신용카드로 100만원 결제		1,000,000
2021. 4. 2	테슬라코리아로부터 카톡 모델 Y Long range는 4월초부터 인도 준비관련 안내 연락 예정입니다.
2021. 4. 7	xxx 어드바이저에게 전화 걸려옴. 서류를 메일로 보냄, 5월 쯤 출고 예정
2021. 4. 8	오토캐시백을 위해 카뱅 삼성카드 신청 현재 신용카드 결제는 삼성카드와 BC카드로만 결제 가능
2021. 4. 8	서류를 등기로 보냄 초본, 등본, 구매계약서, 지원신청서
2021. 4. 9	환경부 카드 신청 차량 충전을 위해 미리 주문함. 차량번호는 나중에 정정 가능.
2021. 4. 13	[문자수신] 전기차 보조금 자격부여 알림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하여 xxx님의 차량 출고가 10일 이내로 확정되는 시점에 "보조금 지원가능 여부 확인"요청하여 xxx군으로부터 "보조금 지원 확정통보"를 받은 후 차량을 출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 4. 27	테슬라코리아에서 연락옴. 탁송은 15만원, 직접인도는 발산역에서 현장 인도 가능. 5/13일 발산역에서 현장인도받기로 함
2021. 5. 3	하이패스 AP500 + 선불카드 GS25 전기차등록 하이패스 사용시 고속도로통행료 50%할인 AP500은 주파수 방식으로 차량 어디에 설치해도 인식이 잘 됨		32,000
2021. 5. 3	결제 이메일 받음 총 차량구매 가격(옵션포함) ₩71,276,000.00 Electric Vehicle Incentive ₩-6,090,000.00 트레이드인 가격 ₩0.00 주문대금 및중간정산금 ₩-1,000,000.00 최종 결제금액 ₩64,186,000.00
2021. 5. 4	[문자] xxx님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대상자에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리며, 테슬라는 10일이내 출고 및 등록, 등록 후 10일이내 지원금 신청서류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 5. 4	삼성카드 오토 캐시백 2.2% 로 일시불 결제 캐시백: 삼성카드 1.5% + 0.7% = 2.2% 1. 다이렉트 오토 캐시백 - 결제일에 따라 결제 계좌에 지급 - 1~10일 결제: 20일 제공, 11~20일 결제: 말일 제공, 21~말일 결제: 다음달 10일 제공 * 단 지급일이 주말, 공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에 지급됩니다. 2. 다나와 이벤트 추가 캐시백 - 결제일에 기준 다음달 말일에 결제계좌에 지급 http://auto.danawa.com/event/?Tab=event&Work=detail&Stab=ing&no=3289394&reply=3289394&Page=1"		64,186,000
2021. 5. 7	DB보험 가입 티맵 점수 할인, 블랙박스등 자동 적용		712,420
2021. 5. 11	차량등록(봉인받기), 저공해 스티커 받기 준비물: 테슬라로 부터 온 서류, 보험증 차량번호선택, 취득세 및 비용 납부 번호판은 2시간 걸려서, 내일 받기로 함 과세표준: 64,796,364 당초세액: 4,535,740 감면세액: 1,400,000 납부세액: 3,135,740 번호판비: 40,000 등록수수료: 2,000 인지대: 3,000		3,180,740
2021. 5. 11	차량등록 후 테슬라에 차량등록증 pdf로 카카오로 전달
2021. 5. 11	보험회사에 차량번호 등록
2021. 5. 12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 (인터넷익스플로어 필요) 컴퓨터연결-usb driver자동 설치-웹접속-프로그램설치-등록
2021. 5. 12	"환경부 카드 차량번호 변경 카톡(환경부 충전기를 부탁해)으로 차량번호 등록 신청 후 완료 확인
2021. 5. 12	하이패스 후불 카드 결제 계좌 등록
2021. 5. 13	차량 인도 준비물: 번호판, 신분증 인도장소 : 발산 TESLA 딜리버리센터(강서구 공항대로 260, 이대서울병원 부속주차장 내)
2021. 5. 13	테슬라 어드바이저에게 불량 부분 사진찍어서 AS신청
2021. 5. 10	삼성카드 캐시백 1.5%		-962,790
2021. 6. 30?	다나와 추가 캐시백 0.7%		-449,302
총 지출액			67,699,068

테슬라 리퍼럴코드 11만원 크레딧 받기 :

http://ts.la/leisun39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