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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남양주 운길산에 중턱에 위치한 절을 찾았다. 운길산 정상과도 그리 멀지 않다.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함수되는 두물머리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1458년 세조가 하룻밤 묵었으며 6.25전쟁으로 팔각오층석탑만 남고 폐허가 되었다가 복원을 한 절이다. 절 입구에 있는 세조가 심었다는 수령 500년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수종사를 오르는 도로는 제법 경사가 가파르고 좁아서 마주오는 차량을 피할 때 다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중간 중간에 차 두대가 지나갈 수 있는 넓이의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등산을 하는 차량과 절을 찾은 많은 차량들이 길 중간중간에 차를 주차하고 있어, 간혹 난감한 상황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사찰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연초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절을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천천히 걸어 올라가야 한다.

차량들이 가득 주차 되어 있어서 수종사 내부가 북적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경치가 일품이로, 저멀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감상할 수 있다. 

다행히도 상쾌한 공기와 함께 시야가 너무 좋았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운길산 정상을 올라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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