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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투자한 농업 관련 기업 중 하나인 "만나씨이에이"에서, 특이한 농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써 "만나박스"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만나 박스는 "아쿠아포닉스"라는 농법을 이용해서 식물을 기른다.

간단하게 말하면 물고기가 숨을 쉬고 똥을 싼 물을 식물에 공급하여 영양분을 식물이 흡수하고, 식물과 흙을 통해 정화된 물은 다시 어항의 물고기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농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이렇다, 

1) 화학비료X , 2) 물을 재사용 , 3) 농약X


그래서 국제적으로도 공인된 100% 유기농 인증 채소이다.


이번에 배달된 것은 만나박스 중 "패밀리박스"이다.

매주 1회, 총 4회 배달되며 총 가격은 9만원으로, 다소 비싼편이다.

1회 제공량이 약 800g~900g 으로 총 20인분이라고 한다.


집에 배달된 스티로폼 박스이다.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박스 위에 유리잔을 올려두었다.


두껑을 여니 싱싱해보이는 채소가 들어 있는 큰봉지 2개, 작은 봉지1개가 들어 있다.


큰 봉지에는 샐러드 채소 / 쌈 채소 / 잎 채소가 들어 있는데, 그 주(week)에 가장 신선한 종류로 무작위로 들어 있다.


작은 봉지에는 허브종류가 들어 있다.


박스 아래에는 채소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얼음팩이 뽁뽁이에 싸서 두 개 들어 있다.

먹고 남은 샐러드는 동봉된 두 개의 집게를 이용해서 집어서 보관할 수 있다.


예쁜 엽서같은 종이가 들어 있는데, 만나박스를 이용한 레시피 사진이다.

사진은 예쁘기는 한데... 뭐랄까 실제 채소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고 싶지 않다고 해야하나... 암튼 실 적용사례와는 Gap이 있어 보인다.


채소에 대한 특징과 보관 방법등에 대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어려운 요리는 안되겠고, 간단하게 치즈,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채소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껴보면, 신선함을 절로 느낄 수 있다.

신선한 만나박스의 샐러드와 빵과 술이 잘 어울린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 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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