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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맥주를 한잔하기 위해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꽤 괜찮아 보이는 펍을 찾았다.

내가 찾아 간 "SPARROW"는 오후 5시에 열어서 오전 3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유럽에 있는 어느 마을의 작은 펍같은 인테리어, 다양한 맥주 라인업과 안주, 그리고 젊은 사장님과 직원 때문인지 활기가 넘친다.

손님들은 주로 테라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내가 갔을 때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노출 콘크리트에 붙여진 다양한 그림들이 눈에 띈다.

실내에 켜진 전구에서 나오는 다양한 빛과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가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최적으로 보인다.

영국 국기가 인쇄된 메뉴판. - 스패로~우.

잭 스패로우 아이피에이와 블랙 펄 포터 같은 다양한 탭 맥주와 병맥주뿐만 아니라 소주나 커피등 다양한 마실것들이 있다.

안주로는 여러가지 종류의 프라이, 피자와 칩스등이 있다.

맥주는 블루포인트 토스티드라거(7,000원)을 주문하였다. - BLUE POINT TOASTED LAGER

오밀조밀한 풍부한 거품이 어느정도 시간동안 그 품위를 위지하고 있다.

어두운 호박색을 띈 맥주는 카라멜 느낌의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다소 묵직감 목넘김을 가지고 있다.

맥주의 색상과 맛은 영락없이 "잉글랜드페일에일(ESB)" 느낌이었다. 이런 맥주를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만들었다니 믿어지지 않았다.

화덕에서 막 구운듯한 "이탈리아 클래식파자"(10,000원)는 정말 끝내준다. 저렴한 가격과 상관없이 듬뿍 얹어진 치즈와 도우가 일품이다.

[좋았던 점]

1) 저렴한 가격에 비해 월등히 맛있는 안주.

2) 다양한 맥주 라인업.

3) 친절하신 젊은 사장님과 종업원.

4) 성신여대입구역과 가까운 접근성.

[다소 아쉬운 점]

1) 늦게가면 자리가 없을 수 있음.

2) 사람이 많아서 다소 시끄럽다고 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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