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있는 "Helen's Kitchen" 에서는 다양한 막걸리를 맛 볼 수 있다.
아리스타 커피숍 2층에 자리 하고 있다. 삼성역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다.
핼렌스키친은 2009년에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매장을 향하는 통로에는 심플하면서도 약간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다양한 막걸리병이 천장에 메달려 있다.
막걸리는 다른 술과 다르게 유통기한이 매우 짧다. 그래서 인지 매월 그리고 매일마다 그 날 파는 막걸리가 바뀐다.
여느 맥주 부르어리처럼 여기도 말걸리 4종 샘플러가 있어서, 여러가지 맛을 보고 입에 맞는 막걸리를 주문할 수 있다.
헬렌스 키친의 먹거리.
막걸리하면 빠트릴 수 없는 파전부터 통마늘 오징어 구이, 해물 오뎅탕까지 다양하다.
처음 송명섭 막걸리로, 단맛이 거의 없고 뒷맛이 깨끗하다. 마치 매우 드라이한 와인 같다.
사이다를 타서 먹던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해물파전 : 18,000원
피자처럼 커팅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여러명이서 먹기 편리하다.
역시 막걸리에는 해물파전이 잘 어울린다.
오늘의 막걸리 중에 칠곡전통 쌀먹걸리를 주문했다.
이 막걸리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주문했는데, 송명섭 막걸리를 먹다가 마셔서 그런지 매우 달달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송명섭막걸리가 더 나았다.
$얼큰한 해물오뎅탕 : 18,000원
시원한 국물을 마시고 싶어서 주문한 국물 요리.
금정산성막걸리.
부산에 있는 생탁의 기업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부산의 막걸리는 꺼리고 있었는데, 다른 부산 막걸리를 보니 반갑다.
핼랜스키친 사장님이신듯. "삼성동의 인사동을 꿈꾸다."
최근에 수제맥주집이 많이 생겨나는 분위기에서, 한국의 전통술인 막걸리가 왠지 소외되는 것 같아 아쉽다.
다양한 막걸리와 특색있는 막걸리 펍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좋았던 점.
1) 아늑한 매장 분위기
2) 다양한 지역 막걸리
3) 깔끔한 안주
다소 아쉬운 점.
1) 막걸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막걸리를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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