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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차돌박이를 무한으로 리필해주는 "차돌이네"를 찾았다.

식당의 전체적인 모습은, 가건물같은 건물에 다소 촌스러운 간판이다.

"차돌박이 무한리필 우삼겹"

평일 오후 7시쯤 찾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붐비지는 않는다.

"유리창 너머로 본 실내"

식당 시스템은 이렇다.

0) 1인당 14,000원을 내면(후불) 기본 반찬과 잔치국수, 고기를 제공한다. 

1) 고기를 호일이 깔아진 불판에 굽고, 빈 고기그릇은 직원이 수거하면서 추가로 고기가 더 필요한지 물어본다.

2) 대체로 고기 담은 접시가 비어 있을 때마다 직원이 찾아와서 물어보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고기를 더 달라고 종업원에게 얘기하면, 바로 고기를 가져다 준다.

3) 반찬도 직원에게 요청을 하면 빠르게 가져다 준다.

파절이, 깻잎등과 함께 제공된 김치를 넣은 국수는 국물이 정말 얼큰하다, 고기를 먹어서 느끼한 입맛을 한번에 잡아준다.

삼겹살처럼 생긴 차돌박이는 여느 부페보다 신선해 보인다.

처음에는 그냥 고기만 굽다가, 호일이 어느정도 탔을 때 파절이와 김치를 넣고 버물여서 먹었다.

그냥 고기만 구워 먹을 때도 맛있지만, 이렇게 반찬들과 버무려 구워 먹는 것은 더욱 맛있다.

소주 몇병과 차돌을 배부르게 먹고 기쁜 마음을 안고 가게를 나선다.

소박한 식당 분위기와 다르게 길 건너에 빼곡히 들어선 고층빌딩들이 낯설기만하다.

[좋았던 점]

1) 비교적 맛있고 신선한 고기.

2) 친절하고 빠른 직원.

3) 빵빵한 에어컨으로 인해, 고기를 굽지만 시원한 실내.

[다소 아쉬운 점]

1) 다소 투박한 실내 인테리어.

2) 용산역에서 차도를 따라 조금 걸어야 함.(많이 멀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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