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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강한 추천으로 양평의 "짬뽕의 달인"을 찾았다.

양평군청 인근에 위치하고 넓직한 주차장이 있어서, 드라이브 하다가 식사하러 들리기에 아주 편리하다.

식당의 내부는 아주 평범하고 심플하다.

짬뽕 전문점답게 삼선짬뽕, 홍합짬뽕, 해물짬뽕, 고추짬뽕, 순두부짬뽕, 철판짬뽕등 다양한 짬뽕들이 있다.

벽에는 기술전수에 대한 글도 눈에 띈다. 

"짬뽕의 달인에서는 중식메뉴 칡냉면 일체 기술전수 체인점을 모집합니다."

식사시간을 살짝 지나서 왔더니, 매장이 매우 여유가 있어보인다.

주문한 짬뽕들이 나왔다.

처음으로 서빙된 것은 "홍합짬뽕"(6,000원)으로 홍합이 정말 가득 올라가 있다.

홍합의 내용물을 발라내고 사발에 쌓인 홍합껍데기들.

홍합껍데기를 다 걷어내어도, 제법 푸짐한 짬뽕이다. 향신료가 아닌 국물의 진한맛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로 서빙된 삼선짬뽕(8,000원)은 홍합대신 다양한 해물들이 듬뿍 들어가 있다.

홍합짬뽕과 국물맛을 비교해보았는데, 별차이가 없어보인다.

철판짬뽕(16,000원, 2인분임) : 철판에 요리되어서 서빙 되어지며, 버너에 올려서 계속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홍합껍질을 모두 깐 후에도 꽤 양이 많아 보인다. 

쫀득하고 칼칼한 복짝한 국물과 야채, 해물이 잘 어울린다. 면에도 양념이 잘 베어들어서 맛있기는 한데, 오늘은 면이 좀 많이 불어 있다.

(업데이트 : 2017-10-16)

돼지부추짬뽕(7,000원)

돼지고기가 기본이 되는 국물이라 해물에 비해 담백하다.

(업데이트 : 2017-10-16)

고추짬뽕(7,000원)

직원이 이 짬뽕은 매우니까, 잘 생각해보라고 기회를 주셨다.

하지만 이 짬뽕을 선택했고, 너무 매워서 마치 사우나를 갔을 때만큼 땀을 흘려야만했다. ㅜㅜ

캡사이신같은 매운맛이 아니라, 청양고추의 매운맛으로 생각되며 맵지만 맛있었다.

[좋았던 점]

1) 얼큰하고 매콤한 깊은 짬뽕국물.

2)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주차장.

[다소 아쉬운점]

1) 소박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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