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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코엑스몰에서 먹고, 지하의 커피숍에 있는 많은 인파들을 피해 1층의 도심공항터미널에 있는 파스쿠찌를 찾았다.

거품이 풍부한 사케라또와 니트로콜드브루 커피를 주문하였다.

내가 기대한 모습은 "PASCUCCI" 홈페이지에 있는 것과 같이 두 가지의 거품이 풍부한 커피였다.

샤케라또는 "Shake". 즉, 흔들어서 거품을 내는 방식이고, 니트로 커피는 질소(Nitro)를 주입하여 거품을 내는 방식이다.

참고로, "기네스"맥주의 경우에 부드러운 거품을 생성하기 위해 질소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받은 커피들을 보자.

1) 샤케라또

-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처럼 우아한 모습은 아니지만, 거친 거품들과 함께 커피가 어우려진 모습으로 어느정도 샤케라또 같이 생겼다.

  예전에 집에서 엘살바도르 커피원두로 커피를 내려 먹었는데, 그 날따라 담배재같은 향과 맛이 난 적이 있었다.

  이 커피가 꼭 그 때의 맛과 향이 비슷하게 느껴진다. 내 취향은 아니라서 일단 패스.

2) 니트로 콜드브루

니트로 콜드브루는 충격적인 비주얼이었다. 난 커피가 잘못 나온줄 알고 직원에게 다시한번 되물었지만 역시 주문한대로 나왔다고 했다.

콜드브루는 파스꾸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대로, "크리미하고 풍부한 거품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콜드브루 특유의 청량감이 강조된 커피" 이다.

실제로 받은 커피에서는 그런 크리미하고 풍부한 거품이 하나도 없고, 일반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다.

내가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잘못 주문한건 아닌가하고 몇 번이나 영수증을 확인하였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가격을 보면,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는 4,500원으로 니트로콜드브루에 비해 800원이나 싸다.

왠지 800원이나 더 주고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먹은 기분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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