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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시절, 집 근처  갈매기살 구이집에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미래도 설계하고 더불어 맛도 좋았던 그때가 가끔 생각나서

지금 집 근처에 괜찮은 갈매기살 집이 있나해서 찾아봤다.

원주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구이집이 기업도시에도 있어서

코로나를 피해 주말 대낮에 찾아봤다.

건물은 깔끔하고 고기구이집이지만 특이하게 2층에 위치해 있었다.

이 건물 2층에는 나우구이집 외에도 여러 식당들이 있어서 다음에 가볼 곳이 추가로 생기게 되었다.

수변산책로 근처에 있어서 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하기도 좋았다.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나우구이집 내부

역시 주말 어중간한 시간이라 우리 뿐이었다. 코로나를 이겨내는 법 중에 하나 !

나우구이집 - 메뉴판

먼저 모둠을 2인분 주문했다. (목살, 뱃살, 갈매기살, 항정살)

야자수 숯탄

이것은 연탄이 아니고 야자수로 만든 숯탄이라고 옆 유리에 적혀 있었다.

수저는 별도 케이스에 잘 싸져 있었고 물티슈도 있었다.

숯불 위에 석쇠를 얹고 주문한 모둠 2인분을 굽기 시작했다.

테이블 아래에 보면 불구멍이 있어서 불세기 조절이 가능했다.

한점 한점 익어가고 맛을 보는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생고기를 약간의 양념으로 절여서 나왔고 육즙도 풍부하고 돼지고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가 따로 있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없었다.

대신 소금장을 주셨다.

상추쌈과 마늘, 쌈장, 고추, 김치 등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하면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고기가 맛있으니 대낮이면 어떠하리 술이 빠질 수 없지

갈매기살과 냉면을 추가로 먹었다. 고기는 좋으나 냉면은 냉면 전문점이 아니니 그냥 마트에서 사온 것 같았다.

놀이방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오락기 같은 것도 있든데!!

우리가 먹는 도중에 보니 배달도 가능한지 배달 주문이 나가는 걸 봤다. 

손님 오면 한번 시켜봐야겠다.

그래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은 진리지!

꽤 괜찮은 구이집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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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에서 맥주를 마시며 창 밖을 보니, 저멀리 "마포갈매기"가 눈에 띄었다.

파자와 함계 맥주를 마시면서도, 갈매기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예전에 먹었던 맛을 되새기며 아주 오랫만에 마포갈매기 선릉점을 찾았다. 아마도 마포갈매기를 다시 찾은게 몇년은 족히 된 것 같다.

9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나 북적이고 있다.

메뉴판을 보니, 예전에 비해 갈매기살의 라인업이 좀 많이진 느낌이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을 제외하더라도 마포갈매기, 매콤갈메기, 마늘갈매기, 미소갈매기, 커리갈매기등 갈매기살만 다섯 가지 종류이다.

예전의 맛을 느끼기 위해, 일반 마포갈매기(150g 9,900원) 2인분을 주문하였다.

 

각종 밑반찬들과 2인분의 갈메기살이 서빙되었고, 미리 세팅된 불판위에 둥글게 펼쳐놓었다.

조금 있으니, 불폰 옆에 있는 틈새에 김치와 계란을 부어주었다.

그 동안 잊고 있었는데, 기록이 새록새록 하다. ^^;

이 불판은 참 실용적이다.

고기를 구으면서 계란찜(계란말이?)을 맛볼 수 있고, 다 익은 고기는 옆에 둘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보통은 고기를 1차로 먹고, 2차를 맥주를 마시러 가곤한다.

하지만 오늘같이 피자와 맥주로 입맛을 돋은 다음, 소주와 갈매기살로 마무리하는 코스도 꽤 괜찮은 조합이다.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라, 소주1잔 1갈매기 안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좋았던 점]

1) 다용도 불판에 올려진 계란크러스트와 간정양념된 부드러운 갈매기살.

2) 깔끔한 밑반찬

[다소 아쉬운 점]

1) 사람들이 북적이는 고기집 특성상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

2) 선릉역에서 10분쯤 걸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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