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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에서 올해 새롭게 오픈한 양평양조장 투어를 다녀왔다.

겨울이라 춥기는 하지만 시야가 좋은 화창한 날이다.

높지 않은 언덕에 위치한 브루어리는 전망이 좋고, 넓은 대지와 함께 잔디광장이 있어,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주는 듯하다.

투어의 시작은 재료를 보관하고 있는 창고부터.

다양한 펠렛 홉이 냉동창고에 쌓여있다.

냉동창고 앞에는 보리가 포대째로 쌓여있다. 주로 독일몰트가 많아 보인다.

맥주는 기본적으로 보리, 홉, 효모, 물을 주 재료로 사용한다.

효모를 제외한 주 재료를 병에 담아서, 냄새를 맡고 만져보도록 하였다.

양조에 사용되는 물은 "물 맑은 양평"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공정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화면이다.

여러개의 커다란 통이 있는데, 몰트를 끓여서 당화시키고, 찌꺼기를 걸러내고, 발효하고, 숙성하는 용도이다.

공장에 책임자께서 각 수조의 역할과 용량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맥주가 병에 담기기전에 원심분리기를 통해 효모와 찌꺼기를 한번 더 걸러준다.

이 공장에서는 재활용 맥주병을 사용하지 않으며, 새 공병은 세척도구로 깨끗이 씻어서 사용한다.

박스에 담긴 '한강' 맥주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 보았던 다른 소규모 맥주공장에 비해 많은 부분이 자동화 되어 있다.

맥주병에 붙이는 스티커가 롤 형태로 감겨 있는데, 생각보다 옆으로 넓다.

레트로풍의 세븐브로이 디자인. ^^;;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시음을 위한 장소에 도착했다.

준비된 맥주는 오렌지향이 강한 윗비어 '한강'과 미국식 페일에일 '서울'이다.

내가 가봤던 다른 브루어리와 달리, 맥주는 마음껏 원없이 마실 수 있다. 어차피 많이 마셔봐야 2병이지만.. ^^

투어를 마치고 느낀점들을 간략하게 적어 본다.

[좋았던 점]

1) 확 트인 양조장 위치

2) 깨끗하고 자동화된 설비

3) 친절한 설명

4) 넉넉한 시음 맥주


[다소 아쉬운 점]

1) 맥주병 라벨 디자인이 좀 올드한편이다. 

2) 시음할 때 푸드페어링이 좀 아쉽다. (에이스/제크 같은 과자)

3) 투어 기념품 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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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탭을 가진 수제맥주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태원에 위치한 탭퍼블릭을 찾았다.

위치는 6호선 이태원역보다는 한강진역에 조금 더 가깝다.

"TAP PUBLIC"은 이태원 메인 도로에서는 지하로, 뒷쪽 골목에서는 위로 1층씩 이동해야 한다.

심플한 로고가 왠지 세련돼 보인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만, 홀이 워낙 넓어서 빈자리는 많이 있었다.

안쪽 테라스 자리에는 난로를 켜주고 있어서 따뜻함과 함께 한층 분위기를 업 해준다.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기본 안주와 함께 이용방법을 설명해준다.

사람의 수만큼 TAP TAP로고가 찍힌 팔찌를 하나씩 준다. 이 팔찌로 원하는 맥주의 탭에서 찍고 술을 따르면 그만큼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안주로는 샐러드, 스튜, 파스타, 햄버거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Lunch Special도 있는 걸 봐서는 점심시간에도 영업을 하나보다.

치킨이나 파스타도 보인다.

안주를 주문하고 손목에 팔찌(웨어러블?)를 차고 본격적으로 크래프트비어를 마시러 출발!

총 60개의 탭이 있어서, 보기만해도 어떤 술을 마셔야 할지 압도 당하게 된다.

각 탭에는 비어의 설명이 제공되고, 그 아래에 TAP TAP 이라고 적힌 부분에 아까 받은 팔찌를 찍으면 그 때부터 술을 따를 수 있다.

시음을 한 후에는 탭 아래에 위치한 세척기에 컵을 누르기만 하면 아래에서 물이 뿜어나오면서 잔이 깨끗히 씻겨진다.

이것 저것 마시다가 자리에 돌아와보니 주문한 안주가 나와 있었다.

웨지감자.(6,000원) 짭짤한 가루가 부드러운 감자에 더해졌다.

퍼블릭탭의 TP 시그너처 버거(11,000원). 아보카도와 체다치즈를 넣은 수제버거.

탭마다 다르겠지만 일부 탭은 맥주가 얼마 없어서 그런지 거품만 가득 나와서, 먹기가 좀 곤란했다.

시음을 위해 탭주변을 서성이다 안주와 맥주를 셋팅하여 드디어 한잔 들이킨다.

계산을 할 때는 받았던 팔찌를 카운터에 주면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각 팔찌마다 먹은 만큼 따로 계산이 가능하다. 

[좋았던 점]

  1. 한자리에서 여러가지 크래프트 비어를 조금씩 테이스팅 할 수 있음.
  2. 여러명이 갔을 때 N빵하기 좋음.
  3. 모던한 인테리어와 술마시기 좋은 분위기

[조금 아쉬운 점]

  1.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어서 위치가 좀 애매하다.
  2. 셀프라서 매번 맥주 받으러 가는게 꽤 귀찮다.
  3. 탭이 많아서 그런지 일부 맥주는 맛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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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뮤지컬을 보기 위해, 6호선 한강진역에 6시 30분에 도착하여 8시 공연 전에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식당을 찾았다.

식당이 많은 골목을  둘러보다가 간단하게 맥주와 피자로 저녁끼니를 해결하기로 하고 "밀2그램" 을 찾았다.

매장을 들어서자 2층으로 안내를 한다. 

조용한 음악과 노오란 동그란 조명이 제법 분위기 있다. ^^

빨간 벽돌에 적힌 하얀 "MILL2GRAM".

그렇게 많이 배가 고프지는 않아, 피자 하나와 맥주 한잔 씩 주문한다.

메뉴판 한쪽에는 비어맵이 그려져 있어서, 맥주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비어 브루어리의 수제맥주들이 탭으로 판매하고 있다.

벨지안 화이트 에일 블루문(8,000원)은 밀이 들어간 윗 비어로, 향긋한 향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맥주는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하슬라IPA(8,000원). IPA특성인 홉피하고 쓴 맛을 잘 살렸는데, 다른 IPA보다 조금은 부드러운 느낌이다. 

콤비네이션피자(16,900원)는 치즈, 햄, 올리브와 새우가 바삭한 도우와 함께 잘 어울린다.

당일 공연 티켓을 보여주면 주류가 아닌 피자같은 음식 메뉴는 10% 할인을 해준다. 그래서인지 공연을 보기전에 찾은 손님들이 여럿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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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니트로 커피가 유행하고 있는데, Nitro(나이트로)는 질소를 의미하므로 질소커피라고도 한다.

질소는 탄산거품에 비해 미세한 거품을 발생시켜서 입술에서 더욱 부드러운 거품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같은 아주 부드러운 거품을 사용한 맥주가 바로 기네스 맥주이다.

내가 만든 맥주에도 기네스 처럼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해서 폭풍검색을 해보니, 휘핑기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질소를 주입할 수 있었다.

휘핑기를 이용해서 니트로커피를 만들기 위한 글과 동영상이 많이 있었으므로, 실행에 옮기는데는 어렵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의 질소맥주로 향한 도전은 시작되었다.

1) 1리터 용 휘핑기과 질소가스 20개를 구입. (약 6만원정도)

2) 맥주를 만들어서 1리터 병에 담아서 병입할 때, 탄산화를 시키지 않고 냉장고에 2주 정도 보관.

=> 맥주는 색이 진한 ESB 스타일


3) 맥주를 휘핑기에 넣고 질소가스 1개를 주입 후 1일 냉장고에 숙성 후에 1개를 더 주입

=> 보통 500ml에 가스 하나를 사용하니까, 1L 휘핑기에 거의 1L맥주를 담았으므로 총 가스 2개를 주입하였다.

4) 질소가 맥주에 잘 섞이도록 하기 위해서 하루를 더 냉장고에 숙성시켜서 잔에 따름.

5)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아래에서 위로 모이게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한 5분정도...

6) 시간이 지나자 진짜 기네스나 니트로 커피처럼 아주 부드럽고 고운 거품의 맥주가 탄생하였다.

7) 짜잔. 힘써준 휘핑기와 최종 완성된 Nitro Beer.

<최종 결론>

1) 미세한 맥주의 거품은 만족스러운 마우스필을 선사해주었다.

2) 글을 보면서 눈치챈사람도 있겠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맥주의 거품 = 탄산" 이라는 생각으로 시작 하였는데, 맥주를 마시는 순간 거품과 탄산은 다른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맥주는 설탕을 넣지 않고 병입을 하고, 탄산화를 하지 않아서 탄산감이 전혀 없는 부드러운 거품만 있는 맥주가 탄생하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맛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김빠진 맥주 느낌은 과히 좋지 않았다.

    다음에 다시 시도하게 된다면 탄산화된 맥주를 이용하거나, 탄산과 질소를 병행해서 맥주에 주입해야 하겠다.

3) 휘핑기는 한번 사면 계속 이용한다고 해도, 가스를 주입하기 위한 비용은 계속해서 발생하므로 결과물 대비 비용을 잘 계산 해야겠다.


아무튼 니트로 맥주를 집에서 만들면서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남은 질소팩은 콜드브루커피와 함께 "니트로커피"를 만드는데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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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 선릉점

오래전에 나는 맥주는 검은 흑맥주와 일반 맥주로만 구분되는 시기가 있었지만, 와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를 즐기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도 생각을 고민해야하기도 하여, 예전에 사당에서 몇 번 찾았던 브롱스를 선릉에서 다시 찾게 되었다.

브롱스는 적당한 맥주 가격과 맛있는 피자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사당점은 특히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브롱스 선릉점에도 사람이 많을 걸 생각해서 6:40 쯤에 도착하였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괜히 혼자 무안해 했다.

심지어 내가 들어올 때, 저 종업원도 없어서 뻘쯤하게 아무자리나 앉았다.

 

매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천장의 조명과 노출콘크리트 같은 분위기의 벽까지는 괜찮아 보인다.

테이블과 의자는 다소 식당이나 동네 호프집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일찍 온 보람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7시까지는 옥토버훼스트 4종, 게스트비어, 트레비어 등 6가지의 맥주를 2,500원에 마실 수 있었다.

알콜 7.5%의 바이스복비어로 시작한다. 

매장에서 가장 높은 알콜을 함유하고 있는 밀맥주로, 제일 비싼 맥주(4,900원, 해피아워에는 2,500원) 중 하나이다.

거품이 눈이 온것처럼 소복히 쌓여있다.

안주로는 치즈가 듬뿍들어간 고르곤졸라 피자. (13,000원)

함께 제공되는 꿀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만나기로 한 지인이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서 창밖을 둘러보았다.

바로 맞은편에 다양한 라인업 맥주를 가지고 있는 "생활맥주"가 있었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 "오징어 풍경"이 보이는데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창가 자리에 계속 앉아 있다 보니까 저 식당에서 뿜어나오는 연기와 냄새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ㅜㅜ 엄청 맛있는 곳인가 보다...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살펴보자.

옥토버훼스트 라인은 총 5종으로 가격이 3,900원에서 4,900원으로 다른 수제맥주집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

게스트비어로는 퀄시비어와 로겐비어 2종이 자리하고 있다.

트레비어는 개성이 뚜렷한 필스너, 둔켈라거, 페일에일 3종이 있다.

대표안주는 역시 피자이다.

피맥의 대표주자인 "더부스"보다 다양한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피자외에도 핫윙이나 소시지 같은 안주도 있어서,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같다.

지인이 도착하여 주문한 헬레스 라거 맥주.

다행히 해피아워(7시)전에 주문할 수 있었다. ^^

에일맥주의 대명사인 페일 애일을 주문하였는데, 마치 비엔나 커피처럼 거품이 계속 부풀어 오른다.

탄산조절을 실패한 것으로 여겨진다.

같이 주문한 필스너와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거품이 과하게 솓아 오르는지 알 수 있다.

허기를 달래고자 추가로 주문한 하우스푸드(15,000원)

쏘세지, 감자튀김, 바게트가 푸짐하게 나온다. 소세지는 맛이 괜찮긴한데 계속 먹다보나 입이 써진다;;;;

옥토버훼스트의 흑맥주 둥클레스.

총평은,

다른 여타의 비싼 크래프트비어 하우스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적당한 맛의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좋았던 점]

1) 합리적인 수제맥주 가격

2) 다양하고 안정된 맛의 안주

[다소 아쉬운 점]

1) 탄산조절 실패로 인해 과한 거품

2) 선릉역에서 골목 안으로 좀 걸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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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찾아 삼만리 헤메는 분들인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에서 만드는 수제맥주와 해외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성수동 '슈가맨'을 찾았다.

수가맨은 성수역 3번출구로 나와서 한강 방향으로 약 700미터를 가면 뚝도시장이 있는데, 그 시장안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의 주변과 함께 약간은 80~90년대 분위기가 느껴진다.

슈가맨 매장의 거의 맞은 편에는 바틀샵이 자리하고 있으며, 슈가맨 본 매장과 동일하고 운영하고 있어 둘 중 아무곳이나 들어가면 된다.

Bottle Shop애서 바라본 성수제맥주. 원래 슈가맨은 인사동에서 시작하였으며 성수동에는 2호점인 것이다.

많은 맥주들이 랙에 진열되어 있다. 바틀샵에서 구입한 맥주는 매장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비용(2,000원~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맥주에 둘러 쌓인 테이블에 앉아서 그런지, 맥주를 마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행복한 기분이다.

자리에서 바라본 매장 입구. 시장 골목길을 지나가는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엿들을 수 있다.

병맥주를 사서 시원하게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냉장고에도 이미 많은 맥주들이 들어 있다.

엄청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심플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과 내벽, 그리고 그 위에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메뉴판은 삼성패드에 들어 있다. 특별히 패드에 메뉴판을 넣은 이유가 뭔지 궁금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다...(아마도 메뉴판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업데이트가 편하기 때문??)

일단은 매장 관계자의 추천을 받아서 탭비어 중에 미국에서 건너온 "파이어스톤 워커 유니온잭 IPA"를 주문했다. 가격은 8,500원. 

함께온 지인은 한동안 알콜을 마시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매장에서 유일한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안주는 매장 자체메뉴와 뚝도시장 상생 메뉴를 합쳐도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 뚝도시장 상생 메뉴에는 기존의 펍에서 볼 수 없는 메뉴가 눈에 띄기는 한다. 맥주에 홍어라...

주문한 캘리포니아에서 온 IPA와 무알콜 맥주, 그리고 매콤한 닭다리 스낵.

화이어스톤IPA는 짙은 색과 충분한 향과 적절한 쓴맛이 잘 어울어져 있다.

레몬향이 강하지만 목 넘길 때 보리의 특유의 향을 맛볼 수 있는 무알콜 맥주.

바틀샵 방문의 잇점을 살려서 프리미엄 벨기에 맥주인 시메이(CHIMAY)를 한병 마셨다.

병에 "TRAPPISTES"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특이하게도 수도원에서 양조한 맥주라는 의미이다. 여기의 수도사들은 자기 수양의 목적으로 양조를 시작했다고 한다.

벨기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맥주들이 많기로 유명한데, 이 시매이비어도 독특한 향과 부드러움이 살아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정통 독일 맥주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시장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순대와 돈까스를 주문하였다. 바삭한 돈까스와 순대로 저녁끼니를 대신한다.

서비스로 나온 빵튀김? 프리첼?, 맥주안주로는 자극적이지 않은 달콤한 빵이 더 잘 어울리는듯 하다.

[좋았던 점]

1.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음.

2. 시장과 상생하는 모습이 보기 좋음.

3. 친절한 직원.

[다소 아쉬운 점]

1. 허기진 배와 함께 찾기에는 성수역에서 조금은 먼 거리

2. 화려하고 고급스런 펍의 분위기는 아님.

[위치]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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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 위치한 HeY Bro @_@

지인과 1차로 사케를 마시고, 2차로 맥주를 마시로 간 곳이다.

매장 내부는, 아담한 공간에 다양한 소품들로 이쁘게 꾸며져 있다.

넓지 않은 실내 공간과 다소 어울릴 것 같은 다트 기계가 제법 잘 어울리는데, 왠지 동네 아지트에 온 느낌이다.

벽에 적힌 공지에는 "해주세요 서비스", "다트 도전하기", "대관문의", "헤이브로 친해지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어 놓아 이색적이다.

이사할 때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

메뉴판에는 네 가지의 크래프트 맥주로 시작한다.

게스트 비어를 빼면 가격은 6,500에서 7,000원까지이다.

안주로는 독일식피자가 눈에 띄고, 소세지와 나쵸 같은 메뉴도 보인다.

메뉴판을 한장 넘겨보면, 유명한 인디카 같은 병맥주들이 있고,... 나머지 기타등등이 있다. (나머지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생략)

상업적인 병맥주가 맛있기는 하지만, 펍마다 내놓는 크래프트 탭 비어를 한번씩 맛보는 편이다.

나는 황제의 맥주 'IPA'를 주문하였다!

헤이브로 잔에 담긴 맥주의 거품 비율이 마음에 든다.

향긋한 향과 가볍지 않은 바디감이 맥주의 맛을 더해준다.

오트밀 스타우트.

묵직한 맛보다는 재법 부드러워서, 남여노소 누구나 좋아 할 맛이다.

안주는 가볍게 나쵸를 주문하였다. 바삭한 나쵸를 치즈에 듬쁙 찍어서 맥주와 먹으면 정말 맛있다.

나중에 계산할 때 쿠폰을 만들었는데, 다음날 카카오친구가 추가되었다. ^^*

HEYBRO

xx 브로~^^

첫방문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친구들 사귈수 있는 공간이니까 종종 놀러오세요~! 


■ 좋았던 점

  • 1) 맛있는 수제맥주

  • 2) 아지트 같은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

■ 다소 아쉬운 점

  • 1) 지하철과 다소 거리가 있음

  • 2) 테이블에 전기양초 대신 진짜 초를 켜주면 좋겠음.


● 헤이브로

위치 : 낙성대역에서 시장방향 골목을 들어가야 함.

주소 : 서울 관악구 인헌3길 6

전화번호 : 02-6339-7942호프,요리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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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가 생각 날 때 찾곤 하는 "더부스" 에서 클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가졌다.

맥주를 그냥 좋아만 하는 것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맥주 산업에 대한 궁금증과 더부스의 앞날이 궁금하여 참석하였다.

일시: 2월 4일(토), 5일(일) 14시~15시 30분
장소: 카우앤독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길 20) 
http://blog.naver.com/thebooth/220915057049 

느슨해지기 쉬운 주말이라 정말 집을 나서기가 쉽지 않았는데, 날씨까지 추워서 더욱 그랬다.

아무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는데, 자리가 모지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먼저와서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진행 순서에 따라 전반적인 맥주시장과 더부스의 현황, 그리고 투자방법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고, 모인 많은 사람 사람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었다.

이후에 진행된 QA세션에서는 시간이 모지랄 정도로 많은 질문과 알아 듣기 힘든 기업용어 및 약어가 난발되었다.

전체적으로 연령대는 20~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이며, 젊은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부스의 마케팅 전략이나 직원들의 젊은 연령과 패기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자세한 투자 설명은 넘어가고,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더부스 직원들에게 맥주와 피자를 먹으며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제공된 팔코 맥주는 아주 부드럽고 향이 부족하지 않아 만족스러웠으나, 피자는 너무 식어서인지 별로 맛이 없었다.

더부스는 기존에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많은 주주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주주총회를 빙자한 파티나 주주들에게 더부스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로 활발하게 입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이런 강점 때문인지 비어포트스에서 실시한 2016년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 선호도 1위에 올랐다고 한다. 

매장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예전과는 달리 유통을 통해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에는 미국에 유레카 양조장을 인수하고 헤드브루어 크리스를 통해 품질을 확보하는 등, 좀 더 유통에 집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젊은 사람들이 이끌고, 젊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더부스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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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집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이 있고 실제로 비싼 경우가 많아서, 자주 마시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응암역 3번출구에서 이마트 방향으로 가서, 이마트 맞은편 골목에서 "Jun Craft 비어펍" 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는 크래프트비어 펍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입구는 다소 평범하여, 그냥 지나치기 쉽다.

매장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벽에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야간은 붉으스름한 조명은 술을 기울이기에 좋다.

탭이 총 6개가 보인다. 두개는 OB, 네개는 플랫티넘이다.

여기서 판매하는 크래프트비어는 모두 Platinum에서 제공받는다고 한다.

수제맥주 가격이 얼마인지 살펴보자.

골드에일 4,000원 / 페일에일 4,500원 / 화이트에일(밀맥주) 4,500원 / 오트밀 스타우트 5,000원 / IPA 5,000원 

수제맥주도 저렴하지만, 그 밖에 크림맥주(2,500원)와 스텔라같은 병맥주도 그렇게 비싸 보이지 않는다.

아주 저렴한 안주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기 좋다.

다양하게 맛을 보려고 한잔씩 시켜보았다.

왼쪽부터 화이트에일(밀맥주), IPA, 페일에일, 오트밀 스타우트

내 입맛에는 IPA가 제일 괜찮았고 페일에일 > 화이트에일 > 골드에일 > 오트밀 스타우트 순으로 괜찮았다.

오트밀 스타우트는 깊은 맛이 좀 떨어지는 편이었고, 페일에일은 향은 좋으나 단맛이 강한편이었고, IPA는 가격에 비해 맛/향/바디가 제법 밸런스가 있은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골드에일.

안주도 나오기 전에 맥주 시음 완료.

감자튀김 : 5,000원, 저렴하고 맛과 양도 만족스럽다.

최근에 판매하기 시작한 찹쌀전기구이통닭 : 14,000원

기름이 쏙 빠진 전기구이 닭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안에는 고소한 찹쌀이 들어 있다.

좋았던 점

1)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지만 품질도 만족스러운 수제맥주

2)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안주

3) 친절한 주인아주머니

다소 아쉬운 점

1) 약간은 시크한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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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척에서 판매하는 애플사이더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잠깐, 사이다는 그냥 탄산이 있는 무알콜 달달한 음료 아냐?

유럽에서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과일을 말하며 알코올 성분이 1~6% 정도 들어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이다라고 불리는 것은 시트르산(구연산)과 감미료·탄산가스를 원료로 하여 만든 음료로서 원래의 것과는 차이가 있다.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Cider or cyder (pron.: /ˈsdər/ sy-dər) is a fermented alcoholic beverage made from fruit juice, most commonly and traditionallyapple juice, but also the juice of peaches or other fruit. Cider varies in alcohol content from 2% ABV to 8.5% or more in traditional English ciders. In some regions, such as Germany and United States, cider may be called "apple wine".[1]


준비물은 간단하다. 

  • 준비물 : 사과 100%쥬스, 효모


1) 사과 백퍼센트 주스를 반만 남겨놓고 나머지 반은 빈 생수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발효를 한꺼번에 하기에는 많기도 하고, 탄산화를 위해 설탕대신 남겨둔 사과쥬스를 쓰는게 좋을 것 같음-[맥만동카페 참고])


2) 준비한 효모를 음료수통에 넣어준다.

효모는 "Safale US-04"를 조금 구해서 사용하였는데, 없으면 제빵 할 때 사용하는 효모를 넣어도 됨. (간단하게 만들어 볼거니까...)


3) 효모(Yeast)야 잘 부탁한다.


4) 에어락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사용하는 비닐장갑과 고무줄을 이용해서 덮어 준다.

두껑을 살짝 덮어두어도 되는데, 발효가 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비닐장갑을 사용.

이제 실온에 방치1.


5) 2일이 지나자 발효가 활발하게 되는 것을 비닐장갑이 빵빵해진걸로 알 수 있다.


6) 효모를 투입한지 5일이 지나자 모든 발효가 완료되어, 최초의 비닐장갑을 볼 수 있다.


7) 내장고에 남겨 두었던 나머지 주스를 다시 합쳐준다.

설탕을 넣지 않고 쥬스로 당을 보충하였다. 


8) 이제 탄산화를 위해 내압을 견딜 수 있는 맥주병에 나누어 담고, 용기를 찌그러뜨려서 두껑을 꽉 닫아준다.

시중에 카스나 하이트 페트병도 내압을 견디기 때문에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맥주병이 아닌 다른 음료수 병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제 실온에 방치2.


9) 병입 후 3일이 지나자 찌그러뜨려 놓은 패트병이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탄산화가 잘 되었다.

이제부터는 냉장고에 보관.


10) 냉장고에 넣은지 1주일이 지나서 나만의 Apple Cider를 맛을 본다.

거품이 풍부하고 탄산감이 있는 애플사이더가 완성 되었다.

집에서 에어락이나 비중계같은 특별한 장비 없이 나만의 애플맥주를 만들어 보았다.

알콜함량이나 발효온도를 특별히 측정하거나 맞추지는 않아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다들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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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에서 약 1 km 정도 떨어진 남산케미스트리는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팔고 있다.

옥상의 콩크리트가 다 부서진 듯한 거친 느낌의 인테리어는, 다른 상점에 비해 확실히 눈에 띈다.

저녁에 조명과 함께한 옥상은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한다.

남산캐미에는 기본적으로 총 33가지의 맥주를 팔고 있다.

-NAMSAN CHEMISTRY TAP LIST-

1층에서 주문해서 맥주와 안주를 직접 들고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자리는 옥상과 1층에 있다.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을 먹어봐야 재대로 맛을 평가하듯. 많은 탭리스트 중에, 그냥 제일 위에 있는 1번을 선택해보았다.

밸런스 있는 향과 맛이 나쁘지 않다.

1. 트레비어 필스너(Trevier Phisner, Phisner, 상캐환 홉 향, 쌉싸래한 비터, ABV 4.5%, 5,500원)

세콤달콤한 설레임.

3. 설레임(Sour, 청포도와 레몬향, 세콤한 맛, ABV 5.2%, 7,500원)

24. 엘리스(Elyse, American Pale Ale, 열대과일 스러운 풍미, ABV 5.6%, 7,000원)

20. 슬로우 IPA(Slow IPA, Session IPA, 화사한 과일 향, 깔끔함, 쌉싸름, ABV 4.6%, 8,500원)

안주는 직원분께서 잘 나가는 메뉴를 추천을 해 주었다. 술에 비해 안주는 약간 저렴해 보인다.

-안주 리스트-

감자튀김인데 이름이 좀 더럽다....

남산더티프라이(Namsan Dirty Fries) 7,000원

치킨윙은 오이와 당근 한 조각씩하고 윙 6조각이 나온다.

오리지날 치킨윙(Original Checkin Wings) 7,000원

옥상에 있는 더핸드앤몰트 팝업스토어에서는, 1층에서 판매하는 탭과는 별개로 핸드앤몰트의 수제맥주를 팔고 있다.

1층에 내려가기 귀찮아서 이제 핸드엔몰트 맥주를 주문 하기로 하였다.

The Hand & Malt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총 6가지 이다.

-The Hand & Malt Pop Up Tap List-

옥상5. 하비스트 IPA (Harviest IPA, 열대과일, 잘 익은 멜론과 송진 향, ABV 7.2%, 9,000원)

옥상4. 모카 스타우트 (Mocha Stout, 커피, 초콜릿향, 크리미한 거품, ABV 4.5%, 8,000원)

옥상1. 엑스트라 페일 에일 (Extra Pale Ale, 과일 향과 향기로운 꽃 향, ABV 5.0%, 9,000원)

좋았던 점

1) 다양한 크레프트비어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2) 모던하고 오묘한 인테리어 & 분위기

3) 모든 맥주를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엄선해서 탭을 들인듯한 느낌이 들만큼 괜찮은 맛의 맥주들.

다소 아쉬운점

1) 비싼 맥주 가격

2)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어중간한 위치. 녹사평역에서 약 1 km 를 걸어야 함. 이태원역에서도 거리는 비슷해보인다.

3) 기본적인 맥주와 안주의 주문을 1층에서 하고, 직접 가져와야하는 번거로움.

4) 1회용 플라스틱 잔.(유리잔이 마실 때 입에 닿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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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미국 보스턴에 있는 "SAMUEL ADAMS BREWERY"를 한번 방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 40분에서 1시간 가량되는 무료 투어동안 맥주를 만드는 과정과 시음까지 무료(2달러 기부를 제안)로 해볼 수 있다.

참고로, 미성년자를 가리기 위해 여권을 필히 지참하여야 한다.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www.samueladams.com/boston-brewery/brewery-tours

예전에는 예약을 해야됐는데 지금은 선착순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일별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Monday - Thursday: 10:00am - 3:00pm

Last tour starts at 3:00pm (gift shop closes at 6:00pm) 

Fridays: 10:00am - 5:30pm

Last tour starts at 5:30pm (gift shop closes at 6:00pm)

Saturdays: 10:00am - 3:00pm

Last tour starts at 3:00pm (gift shop closes at 4:00)

Sundays: Closed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 지하철을 타고 Stony Brook 역에 내려서 걸어갈 수 있다.

주소 : 30 Germania St Boston, MA 02130

외부에서 본 사무엘애덤스 간판.

커다란 술통과 부르어리의 운영시간 안내판.

토요일 오전 9:30 쯤에 도착하였는데, 한 세, 네팀 정도 먼저 도착한 사람이 보인다.

선착순으로 입장을 하게 되면 손등에 도장과 함께 티켓처럼 쓰이는 병에 붙이는 듯한 종이를 한장 나눠준다.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 로비에 들어선 사람들. 

로비에 들어서면 미국을 이끌어가는 비어라는 셀프미담들을 볼 수 있다.

많은 대회에서 상을 받은 흔적들을 남겨놓았다.

다양한 맥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 투어가 시작되면 가이드와 함께 동굴같은 입구를 지나 양조장으로 들어선다.

실제로 가동 되고 있는 양조시설들을 볼 수 있다.

오늘의 가이드. 금발과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다.

말이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유쾌한 웃음과 재치있는 몸짓으로 투어하는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먼저 양조시설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 다음은 맥주를 만드는 과정과 재료에 대해 설명한다.

맥주의 핵심 재료 중에 하나인 홉이 가득 들어 있는 바구니.

홉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실제로 홉잎들을 손으로 비벼서 신선한 홉의 향을 맡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컵에 든 홉을 관광객들에게 돌려서, 직접 만져보고 향을 느껴보도록 한다.

맥주의 제 1핵심 원료인 보리맥아. 만지고 먹어보라고 권한다.

바삭바삭하고 약간 고소한 맛이 난다.

이어진 방에서는 여기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에 대한 설명과 시음을 한다.

이 병은 아주 오래된 맥주라 하는데, 속은 비어있지만 돌아가면서 냄새도 맡아보고 병모양도 관찰 할 수 있도록 한다.

유리컵을 하나씩 주는데, 이 유리잔은 시음을 하고 나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참고로 컵의 로고 뒷쪽에는 맥주를 마시는 방법이 적혀있다.

세 가지 정도 종류의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마셔서 모지라면 또 가져다 준다.

오전이라 다들 많이 마시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시음이 끝나면 다음 방으로 가는데, 바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방이다.

당연히 맥주를 살 수 도 있고, 로고가 새겨진 예쁜 기념품들도 살 수 있다.

로고가 새겨진 의류들.

구매가 가능한 맥주는 냉장고에 있다.

평소에 시중에서 보지 못한 큰 병에 든 맥주를 살 수 있다.

그 외의 기념품들.

기념품으로 받은 크기의 맥주잔들을 올려서 서빙할 수 있는 나무로 된 테이스팅 패들.

개념품으로 받은 컵을 구입할 수 있는데, 컵에 적힌 "맥주 마시는 법"을 세트로 수집 하려면 총 4개가 필요하다.

구입한 물건들은 로고가 새겨진 비닐팩에 넣어 준다.

미국을 대표하는 맥주 중에 하나인 보스턴라거를 만든 "사뮤엘아담스"의 전통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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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수제 맥주 축제. "Korea Craft Beer Show @ COEX"


삼성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코엑스 방향으로 걸어가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밤이 늦었지만 바닥에 앉아서 맥주와 함께 이야기 꽃이 한창인 사람들과 맥주를 사기위해 서성이는 사람등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5개의 브루어리들이 참가를 했다. 부산에서 참가한 고릴라 브루잉에는 외국사람이 함께 했다.


부산 갈매기 브루잉의 대표 맥주 

갈매기 IPA (강한 홉향과 탁월한 밸런스, 6.5% ABV, 65 IBUs) 와 캠프파이어 엠버(5% ABV, 23 IBUs)

갈매기 IPA는 명불허전의 맛을 자랑. 캠프파이어 엠버는 맛이 조금 애매하다.


셉템버브루잉(September Brewing)

망고로직스와 화양연화.

정통적인 맥주라기보다는 KGB같은 과일주에 가까운 맛이다. 그나마 화양연화가 조금 맥주에 가까움.


화수브루어리


고릴리 브루잉.


크래머리.


바이젠하우스.


몬스터팝콘.


맥주 판매대 반대쪽에는 다양한 안주거리를 팔고 있다.


비어쇼에서 가져온 스티커와 컵받침등.


맥주 양조 및 유통과정을 한장의 그림으로 잘 표현을 했다.

맥주를 판매하는 곳을 조금 지나면, 화려환 조명, 레이저와 불꽃이 함께하는 디제잉 공연이 한창이었다.

더위가 꺽이고 시원해진 초가을에 다양한 맥주를 도심속에서 멋진 음악과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날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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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 의 팩트체크에서 "왜 한국맥주가 맛이 없을까?" 에 대한 Fact를 체크하였다.

기존 언론에서는 규제로 인해 신규 양조회사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에 대해 많이 다뤄왔었다.

현재 한국의 맥주시장은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가 91.5%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시장점유율이 높은 국내맥주회사의 맥주는 왜 유난히 맛이 없는 것일까?

일단 맥주의 정의를 살펴보면, 맥아+물+효모+홉 이 네가지 요소가 들어가면 맥주라고 판단한다.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독일과 한국은 맥주순수령과 주세법에서 맥주에 대해 같은 정의를 내리고 있다.


독일은 맥주의 정의에 포함되는 네 가지 재료만을 사용하는데 반해서, 한국 맥주제조사의 맥주는 이들 재료에 추가적으로 밀+쌀+보리+옥수수+수수+감자+녹말+당분+캐러멜등을 함유한다. 이 들 첨가물들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소비자를 위해서 더 맛있어지라고 넣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럼 맥아를 사용해야하는 최소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자.

독을은 당연히 맥아를 100% 사용해야하는데 비해, 한국은 맥아의 비율이 다른 혼합물과 함께 10%만 사용하면 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의 맥아비율이 처음부터 10%는 아니었다. 1933년에는 66.7% 였다가 점점 낮아져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1999년에 갑자기 10%로 낮아졌다.


최근에 다양한 해외맥주의 수입과 맛에 대한 질타로 인해, 마트에 가면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올몰트(All Malt) 비어가 눈에 띈다.

올몰트비어는 독일의 맥주처럼 100% Malt를 사용하여 맥주를 양조한다고 한다.

그럼 이 얼몰트비어 조차도 왜 맛이 없을까?

그건 바로 맥아의 양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몰트비어는 맥아외에 다른 첨가물을 안 넣는다는 말이지, 몰트를 얼마나 넣는지에 대한 것은 말하고 있지 않다. 팩트체크에서는 커피잔에 커피 한스푼 들어간 커피와, 커피 두스푼이 들어간 커피를 예로 들었다.

이래저래 맥주가 맛이 없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한편으로는 국내 맥주 제조사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은 재료와 싼 재료로도 해외맥주에 시장을 내주지 않을 만큼의 맥주 맛을 낼 수 있으니 말이다.

jtbc 뉴스 기사 보기(http://news.jtbc.joins.com/html/578/NB113045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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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크래프트비어업체인 더부스 삼성점을 찾았다.

양조와 펍을 운영하는 자영업 수준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기업처럼 키워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미한 국내의 크래프트비어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P2P클라우드 대부 스타트업인 "8퍼센트"에서 10억을 성공적으로 유치한바 있다.


탭리스트는 꾸준히 바뀌는데,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진 느낌이다.

IPA를 좋아하여, 탭리스트에 있는 발틱프론티어를 테이스팅 해보았는데, IPA라기보다는 그냥 과일맥주(Cider)같은 느낌이었다.

Tap List에 있는 맥주들은 시음을 해볼 수 있다.


나의 초이스는 세종소빈(Saison Sauvin) : 8,000원

맥주의 색상은 탁한편이며 거품은 안정적이다. 앞에 있는 맥주가 세종소빈이고 뒤에 있는 맥주가 마이필스(My Pils)이다.

두 개의 맥주는 외관으로 보면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세종소빈은 예전에 먹었던 맛과 동일하게 부드럽고 약간의 과일향이 좋았다.

반면에 마이필스는 예전에 먹었던 맛에 비해, 뭔가 많이 묽어진 느낌이다.


블랙(Black). 이름 그대로 흑맥주이다.

임페리얼 스타우트이며 알콜이 무려 17.5% 이다. 맥주에 이정도의 알콜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이 7,800원. 보통 알콜 도수가 높은 맥주는, 알콜도수에 비례해서 비싸지는게 일반적이다.(재료비 때문?)

알콜이 거의 소주 수준이라서 그런지, 역시나 맥주향보다는 알콜맛이 강하여 한 잔을 다 마시기 버거울 정도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후렌치후라이. 그냥 감자튀김.


피맥의 대명사 더부스에서 빠질 수 없는 피자. 

피자 종류는 파파로니와 치즈 두가지가 있으며, 반반 섞어서 주문 할 수 있다.


탭리스트에 마음에 드는 맥주가 없어서, 병맥주를 주문했다.


"Thirsty Frontier" 

거품이 풍부하고 시트라와 모자익 홉을 사용한 IPA.


맥주를 들고 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가 재미있다.


초기에 더부스는 "더부스앤그릴" 이라는 상호를 가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때에 비해 외향적으로 많이 성장을 하였지만, 품질과 서비스는 조금 떨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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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만들 때, 자신이 만든 맥주의 알콜량을 측정을 해야한다.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발효를 하게 되면 효모가 맥아당에서 당을 섭취를 해서 이산화탄소하고 알콜을 배출하는데 이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발효전에 당이 얼마나 물에 녹아 있는지 측정하고 발효후에 당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를 측정해서 알콜을 얼마나 배출을 했는지를 계산하는 것이다.

측정과 계산은 다음과 같다.

1) 발효가 시작하기 전의 온도와 비중을 측정한다. 이를 초기비중(Original Gravity)이라고 한다.

2) 발효가 완료된 후에 온도와 비중을 측정한다. 이를 최종비중(Final Gravity)이라고 한다.

대략적으로 계산하려면 초기비중에서 최종비중을 뺀 값에 131을 곱하면 된다.

즉, (초기비중 - 최종비중) * 131 = ABV %

예) OG:1.051, FG:1.010 이면 (1.051-1.010)*131 = ABV(Alcohol By Volume) 5.371%


좀 더 정밀하게 계산하려면, 툴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는 비중을 잴때의 온도도 같이 입력하여 계산한다.

링크 : http://www.rooftopbrew.net/abv.php


루프탑 브루 사이트에서 비중과 온도를 입력하고 Submit 버튼을 누르면 알콜량을 계산해준다.

온도를 입력하는 것은, 측정되는 비중값이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교정하기 위해서이다.

탁수(濁水)의 비중은 1.01, 해수의 비중은 1.025로 온도와 성분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


예제의 비중과 20도 온도로 계산을 해보니 ABV 5.5%로 대략적으로 계산한 것에 비해 0.13%가량 높게 계산된다.

참고로, 알콜을 표시하는 방법에는 ABW(Alcohol By Weight)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주류가 ABV로 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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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신 술로 인한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에서 할인을 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맥주를 보고 그냥 지나 칠 수 없었다.

  • 테넌츠라거캔 : 4,200원 => 할인가 2,500원
  • 테넌츠스카치에일 : 4,500원 => 할인가 3,000원
  • 테넌츠스타우트 : 4,500원 => 할인가 3,000원


테넌츠 맥주 3종을 골고루 구입하였다.


TENNENTS SCOTCH ALE : 깊은 몰트향이 너무 좋았고, 알콜이 9%나 되는 점에 너무 놀랐다. (재료비 많이 들었겠다;;)


TENNENTS STOUT: 기네스처럼 아주 연하지 않고, 묵직한 맛을 지니고 있다. 알콜은 4.7%.

라거 사진을 찍지 못 했는데, 세 가지 테넌츠 맥주중에 가장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미쳐 사진을 찍지 못하고 순식간에 다 마셔 버렸기 때문이다.

라거는 용량이 500ml 캔으로, 다른 병맥주에 비해 품질과 양과 가격면에서 가성비가 아주 만족 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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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수제맥주 종류가 많이 생겨났고, 지금도 꾸준히 크래프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푸켓에서 일반적으로 상점에서 파는 상업 맥주는 한국 상업 맥주에 비해 쇠맛 같은게 나서 마시기에 좋지 않았다.


푸켓의 이런 환경에서 내가 본 유일한 크래프트 비어가 바로 "FULL MOON"이다.

빠통에 있는 정실론의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매장의 간판에는 "BREWWORKS Microbrewery & Restaurant"이라고 적혀있다.

푸켓의 전체적인 환경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매장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매장에는 맥주외에 칵테일과 양주도 같이 취급하고 있다.


바틀샵처럼 여러가지 해외 맥주들도 판매하고 있다.


하우스 맥주는 라거, 다크에일, 위트, 페일에일 총 네가지다.

한국에서 흔히 먹는 파인트잔이 161바트로, 원화로 하면 약 5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네 가지 종류를 모두 마셔보았는데, 태국의 물이 한국과 달라서인지 낯선 신맛같은게 느껴져서, 

평균적인 한국 크래프트비어에 비해 대체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ANDMAN DARK ALE Goblet : 187바트

$PHUKET LARGER Goblet : 187


$CHALAWAN PALE ALE Goblet : 246바트

여기에 있는 하우스 맥주중에는 가장 먹을 만했던 만큼 가장 비싼 가격이다.

이 맥주는 병으로 유통을 하고 있어서, 푸켓에 있는 관광지에 가면 판매를 하고 있다.

$BUSSABA WIT ALE PINT : 161바트


커리를 베이스로 한 요리.


제일 먹을만 했던 요리.


매콤하기는 한데 약간은 역한 향이 있어서 그닥 별로 였던 요리.


매장의 2층에는 맥주를 양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다.

푸켓에 판매되는 맥주가 너무 맛이 없어서 가보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수제맥주의 맛이 아니라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홈페이지도 있으니, 혹시나 가볼 사람은 참고하면 좋겠다.

http://fullmoonbrewwork.com/


[장점]

1) 푸켓에서 보기힘든 인테리어와 깔끔함.

2) 푸켓에서 보기힘든 수제맥주.

3) 푸켓에서 보기힘든 다양한 해외 맥주.

4) 맛있어 보이는 요리.

5) 친절한 종업원.

6) 무선인터넷 제공.

7) 시원한 실내.

[단점]

1) 약간은 거부감이 드는 맥주의 향과 맛.

2) 조금은 비싼 가격.

3)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데 반해, 다소 평범한 안주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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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에서 나와 거리를 걷다보면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생활맥주"를 만나게 된다.


술 마시고 집에 가면서 찍은, 밤에 본 생활맥주 간판.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와줘서 고마워요!"


좁은 입구를 지나면 안에 홀이 있다.


컨테이너 박스 아래에 있는 판처럼 보이는 나무 보드에 메뉴들를 적어 놓았다.


너무 덥지 않아서 매장 밖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홀을 바라보는 "빠" 자리도 괜찮아 보인다.


술을 아직 마시지도 않았는데, 맥주잔 받침에 글씨가 막 돌아간다.

술 마시지 않아도 술마신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오트밀 스타우트(흑맥주) : 6,500원

메뉴에 있는 설명 : 카푸치노와 같은 부드러운 크림타입의 짙은색 오트밀 스타우트. 프리미엄 몰트와 오트의 조화롭고 깔끔한 바디감과 부드러움이 특징인 흑맥주.

설명은 장황하지만 맥주의 재료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며, 한데 잘 어울리지 못한 느낌이었다. (물맛?)

흑맥주인데도 불구하고 알콜이 비교적 낮았다.(4.5%)


$윤정훈 IPA for 생활맥주 - 6,500원

메뉴에 있는 설명 : 플래티넘비어의 윤정훈 브루마스터와 생활맥주가 기획한 스페셜IPA. 풍부한 홉향과 쓴맛이 조화를 이룬 매니아를 위한 미국식 IPA.

이 것 또한 재료가 잘 어울리지 못해 깊은 맛이 조금 덜했다.


헤페바이젠 생활밀착(밀맥주)

메뉴에 있는 설명 : 생활맥주와 수제맥주장인 브루원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정통 독일식 밀맥주! 바나나향 풍부한 생활밀착형 밀맥주.

바나나향이 강한편이고 부드러웠다.


$진짜 500 : 3,500원

메뉴에 있는 설명 : 황금빛 골든 몰트로 완성된 국산 대표 라거. 진짜 500cc잔에 서비스 됩니다.

많이 마신 "대동강 페일 에일"은 시키지 않았지만, 나머지 크래프트 비어에 비해 가장 깔끔하고 부드러웠던 라거 맥주.

"생활맥주"라는 가게 이름에 걸맞게 오늘의 최고 맥주는 라거였다.


$그린라이트 샐러드 : 13,000원

메뉴에 있는 설명 : 야채가 한가득 케이준 치킨샐러드.

달콤한 소스와 채소들이 잘어울린다.


편안한 분위기와 라거 맥주를 시원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생활맥주는 수제맥주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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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곡물로 만들어 볼 맥주는 앰버에일(Amber Ale)이다.

재료 : Specialty Malt, DME 2.5Kg, Hop1(Boil 60분), Hop2(Boil 20분), Hop3(Boil 1분), 효모(Yeast)

최종 워트 양: 20리터


*홉스케쥴이란? 홉에서 적절한 Bitterness, Flavor, Aroma 를 얻기 위해, 끊는 물에 홉을 넣는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홉이 끊는 물에서 약 8분이 되면 홉에서 Aroma를 최대로 뽑을 수 있고, 약 20분이 되면 Flavor를 최대로 뽑을 수 있고, 약 60분이 되면 거의 최대의 쓴맛을 뽑을 수 있다. Bitterness를 제외하고는 최대로 뽑을 수 있는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레시피에 맞게 맥주를 만들어보자.

1) 모든 장비를 세척을 하여 준비한다.

2) 수조에 약 25리터(증발되는 양을 감안하여 최종 목표에서 5리터를 더했다.)의 물을 70도까지 끊인다.

3) 70도 물에 불을 끄고 그물망에 담은 스페셜티몰트를 20분~30분 넣어둔다.

4) 그 동안 이후에 사용할 재료를 준비한다.

- 사용할 홉을 개량하고 이름을 적어서 각 홉프로세스에 맞게 종이컵에 담는다.

- DME(Dry Malt Extracted) 를 개량해서 그릇에 담아둔다.

5) 스페셜티몰트를 빼고 물을 100도까지 가열하여 끊인다.

6) 100도가 되면 DME를 뭉치거나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조금씩 넣어주면서 풀어준다.

7) DME로 인해 물의 온도가 떨어지는데 계속 가열해서 100도가 되도록 한다.

8) 100도가 되면 1시간 타이머를 시작하며 Hop1을 넣고 저어준다.

9) Hop2를 넣기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발효통을 준비한다.

-발효통에 꼭지 체결한다.

-스타산 1온스:물20리터 비율로 희석시켜서 10분간 중화한 것으로 발효통을 소독한다.

-스타산 중화액으로 온도계, 에어락, 발효통 두껑도 소독한다.

10) 홉스케쥴에 맞게 타이머가 시작한지 40분이 되었을 때, Hop2를 넣고 저어준다.

11) 50분이 경과했을 때, 씻어놓은 칠러(Chiller)를 소독을 위해 끊는 워트에 담궈준다. : 

12) 60분이 경과되면, Hop3을 넣고 렌즈의 불을 끈다.

13) 칠러에 수도꼭지를 연결해서, 끊인 워트를 20도까지 급히 식혀준다.

     칠러를 이용해서 급격하게 온도를 떨어뜨려주므로써 원하는 Bitter, Flavor, Aroma를 얻을 수 있다.

20) 워트가 20도가 되면 수조와 발효통으로 번갈아 옮기면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한다.(에어레이션)

21) 최종적으로 발효통으로 옮겨진 워트에서, 나중에 알콜량 계산을 위해 비중과 온도를 측정하여 발효통에 기재한다.

22) 효모를 넣고 두껑을 닫고, 에어락을 채결하고, 에어락에 알콜을 넣어주고 20도 환경의 발효실로 옮겨서 발효를 시작한다.


* 1주일동안 발효를 하고 나면 알콜이 생성되어 있는데, 추가적인 당(1리터당 약 설탕 8g)을 넣고 병입하여 20도 정도 환경에서 탄산화를 1주정도 하면 적당한 탄산이 추가되어 맥주가 완성 된다. 이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서 효모가 활동하지 않도록 보관한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서 탄산화를 하게 되면 과다한 탄산으로 인해 맥주병이 부풀어 오를 수 있다.

부풀어 오른 맥주는 마실 때 나쁜맛을 내기도 하고, 과도한 탄산으로 인해 마시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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