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김밥이 자주 등장하여, 김밥이 먹고 싶긴하지만 가끔씩은 기름지고 바삭한 돈까스가 먹고 싶은 때가 있다. 원주 기업도시에는 돈까스 집이 많이 있는데,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공복이 없다" 무공돈까스 집을 찾았다.

건물옆에 빈공터가 있어서 주차가 편리하다.

무공돈가스에는 키오스크가 있고 주문과 결제를 여기서 해야한다.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원주사랑카드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아직 6시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홀에는 사람들이 없다.

셀프코너에서 돈까스와 함께 먹을 국물과 밑반찬(단무지, 김치)를 가져왔고, 젓가락과 숟가락도 동일한 위치에서 가져올 수 있다.

갑자기 홀에 계신 등진 종업원이 "xx번 음식 나왔습니다" 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홀에 우리밖에 안보여서 등지고 그렇게 크게 말하니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 우리 보면서 "주문한 음식 나왔습니다" 라고 하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주문한 음식을 받아왔다.

옛날돈까스(8,500원) 는 일단 크기가 크고 밥 위에는 볶음 김치가 조금 올려져 있다.

무공쫄면(5,900원)은 귀여운 메추리알이 올려져 있다.

왕김말이(1,900원)는 큰 덩어리로 한개 나오는데, 가위로 잘라서 로제 떡뽁이에 찍어 먹으니 맛있다.

매콤한 로제떡볶이(4,900원)에는 메추리알과 군만두가 하나씩 들어가 있다.

전체적인 평은,

홀은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철하다. 음식은 모두 본연의 맛을 잘 내고 있었다. 

오늘 먹은 음식 중 베스트는 로제떡볶이!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0) 2022.02.22
영남식당 - 속리산국립공원  (0) 2022.01.19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반응형

신혼시절, 집 근처  갈매기살 구이집에서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미래도 설계하고 더불어 맛도 좋았던 그때가 가끔 생각나서

지금 집 근처에 괜찮은 갈매기살 집이 있나해서 찾아봤다.

원주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구이집이 기업도시에도 있어서

코로나를 피해 주말 대낮에 찾아봤다.

건물은 깔끔하고 고기구이집이지만 특이하게 2층에 위치해 있었다.

이 건물 2층에는 나우구이집 외에도 여러 식당들이 있어서 다음에 가볼 곳이 추가로 생기게 되었다.

수변산책로 근처에 있어서 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하기도 좋았다.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나우구이집 내부

역시 주말 어중간한 시간이라 우리 뿐이었다. 코로나를 이겨내는 법 중에 하나 !

나우구이집 - 메뉴판

먼저 모둠을 2인분 주문했다. (목살, 뱃살, 갈매기살, 항정살)

야자수 숯탄

이것은 연탄이 아니고 야자수로 만든 숯탄이라고 옆 유리에 적혀 있었다.

수저는 별도 케이스에 잘 싸져 있었고 물티슈도 있었다.

숯불 위에 석쇠를 얹고 주문한 모둠 2인분을 굽기 시작했다.

테이블 아래에 보면 불구멍이 있어서 불세기 조절이 가능했다.

한점 한점 익어가고 맛을 보는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생고기를 약간의 양념으로 절여서 나왔고 육즙도 풍부하고 돼지고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가 따로 있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없었다.

대신 소금장을 주셨다.

상추쌈과 마늘, 쌈장, 고추, 김치 등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하면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고기가 맛있으니 대낮이면 어떠하리 술이 빠질 수 없지

갈매기살과 냉면을 추가로 먹었다. 고기는 좋으나 냉면은 냉면 전문점이 아니니 그냥 마트에서 사온 것 같았다.

놀이방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오락기 같은 것도 있든데!!

우리가 먹는 도중에 보니 배달도 가능한지 배달 주문이 나가는 걸 봤다. 

손님 오면 한번 시켜봐야겠다.

그래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은 진리지!

꽤 괜찮은 구이집을 찾은 것 같다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공돈까스 원주기업도시  (0) 2022.08.10
영남식당 - 속리산국립공원  (0) 2022.01.19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반응형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많은 식당들이 있다.

대부분 산채 정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잘 모르니 평이 제일 좋은 식당을 찾아서 가게 되었다.

그 곳이 "영남식당"이다.

영남정식(25,000원)을 시켰다. 정식을 시키면 돌솥밥으로 밥이 나온다.

메뉴명 : 영남정식
가   격 : 25,000원 (1인)
구   성 : 버섯전골(자연산 송이, 능이), 더덕구이, 생선구이, 호박.고구마전, 돌솥밥, 각종 반찬
만족도 : 매우 높음

 

영남식당 - 영남정식

정말 어마어마한 나물과 버섯 반찬들, 커다란 생선, 더덕고추장구이에 버섯 전골이 나왔다.

"반찬은 적게 드리니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해주세요"라고 적힌 글도 있었다.

우린 둘이서 반찬 리필 한번 못하고 밥을 다 먹어버렸다.

영남식당 - 돌솥밥

드디어 돌솥밥도 나오고 돌솥밥답게 찰지고 맛있었다. 누룽지도 적당히 잘 만들어져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영남식당 - 버섯전골

능이와 자연산 송이로 끓여낸 전골은 처음 냄새가 버터?향이 가득했다.

자연산 송이의 향이었다. 그리고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맛있었다.

전골 때문에 또 가고 싶을 정도다. 강력 추천한다.

먹고 떠들고 하느라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단메뉴들도 있고 이렇게 정식도 있고,

따로 전골들도 있었다.



밥을 다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법주사도 다녀왔다.

입장료가 성인 5,000원.... 국립공원이 이리 비싼가요? 또르륵...

그래도 법주사까지 가는 길은 온전히 겨울 숲을 보여주고, 특히 법주사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경건함이 묻어나왔다.

속리산국립공원 - 겨울

 

특히 팔상전은 꼭 들어가서 쭉 안을 돌아보길 권한다.

오래된 목조건물 마루의 삐걱거림과 각 면마다 모셔져 있는 부처상이 주는 느낌은 글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법주사 - 팔상전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공돈까스 원주기업도시  (0) 2022.08.10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0) 2022.02.22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반응형

원주에서 맛있는 짜장면과 짬뽕을 즐길 수 있는 집을 찾았다.

원주 기업도시에 위치한 '더차이나'가 그곳이다.

예전에 삼성동에 있는 시추안하우스에서 짬뽕을 즐겨먹곤 했는데, 요즘은 서울 갈 일이 많지 않아 매우 아쉬웠다.

https://gongdoo.tistory.com/460

 

삼성동 시추안하우스

지인과 연말 송년 모임장소를 물색하다가, 조용하면서 알차게 먹을 수 있는 시츄안하우스 삼성점으로 정했다. 시추안은 한문으로 사천성이라, 누군가는 사천성 하우스라고도 부른다.. 메뉴판에

gongdoo.tistory.com

하지만 '더차이나'의 짬뽕은 삼성동의 시추안하우스를 대신할 수 있을정도로 매우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실내는 여느 중국집과 비슷하다.

유니짜장(6,000원)과 삼선짬뽕(9,000원)을 하나씩 시켜보았다.

일반 중국집과는 다르게 짜사이를 양파와 단무지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짬뽕에는 바삭한 새우튀김이 올려져 있고,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각종해물과 함께 맵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다.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께는 조금 매울 수 있다.

짜장면은 곱게 썰은 양파와 고기가 들어있고, 쫀득한 면과 잘 어울린다.

[좋았던 점]

  • 시추안하우스 같은 고급 중국 요리집의 맛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제로페이와 원주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

  • 주문을 하고 서빙이 되기까지의 시간이 다른 중국집에 비해 조금 길다고 느낄 수 있다.
  • 입에 쩍 달라붙은 짭쪼름함이 개인취향에 따라 다소 짜게 느껴질 수 있다.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공돈까스 원주기업도시  (0) 2022.08.10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0) 2022.02.22
영남식당 - 속리산국립공원  (0) 2022.01.19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반응형

영주 여행 중,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해 방문한 "장수표고식당"

네이버지도 평점 높은 식당

도로가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넓은 버섯전골 버섯칼국수 전문점 장수표고 식당.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를 가진 공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줄 칸막이도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다.

버섯 전문점이라 그런지 버섯 우린 차를 내어 주신다. 단 맛이 없고 향이 좋다. 음식을 먹기 전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생생정보통에 소개가 되었던 식당이다.

주문한 버섯전골(소, 24,000원)이 나왔다. 다양한 버섯과 고기가 전골냄비에 담아서 서빙되는데,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가스렌지에 끓여서 먹는다.

전골과 함께 나온 전, 샐러드, 버섯 조림이 신선하고 향긋하다.

표고버섯의 머리와 줄기를 다르게 요리하여 각각의 식감과 잘 어울린다. 처음 보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 버섯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먹는 것도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전골을 끓이면서 버섯부터 고기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어느정도 전골을 먹고 나니, 칼국수를 넣어 주신다. 배부르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좋았던 점]

  • 주차 및 접근성이 좋음.
  • 친절한 종업원 및 사장님
  • 밑반찬부터 전골까지 건강해지는 느낌이면서 맛있다.

[다소 아쉬운 점]

  • 메뉴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나 맛있게 먹는 방법 같은 가이드가 있으면 더욱 좋겠다.

주소: 경북 영주시 장수면 장수로 252-2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공돈까스 원주기업도시  (0) 2022.08.10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0) 2022.02.22
영남식당 - 속리산국립공원  (0) 2022.01.19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반응형

시야가 아주 맑은 날. 무작정 동해로 향해 드라이브를 하였다.

한참을 달려 고성에 도착하니 허기가 진다. 차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음식을 알아보다가 탑버거를 발견하였다.

탑버거는 푸드트럭으로 운영하고 있고 봉포 상상마당 주차장에 위치하고 있었다. 

두가지 종류의 햄버거, 감자튀김, 탄산음료등 메뉴는 비교적 심플하다. 햄버거 각각 세트하나 단품하나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해변 인근에 위치하고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이라 그런지 일부 차량은 바다를 바라보며 차박을 하기도 한다.

햄버거외에 스테이크와 오코노미야끼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보인다.

드디어 주문한 햄버거를 받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천진해수욕장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시작한다.

먹기 좋게 커팅을 한 탑버거는 속이 꽉차 먹음직 스럽다.

새우탑도 구성은 비슷하지만 스리라차소스와 새우가 들어가서 탑버거보다 더욱 맛있다. 다음에는 새우탑만 사 먹을것 같다.

오늘은 정말 시야가 끝내준다. 오늘 같은 날씨에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이라면, 무엇이라도 끝내주게 맛있지 않을까?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해변길 46

[좋았던 점]

  • 푸짐하고 맛있다
  •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 친절한 사장님

 

[다소 아쉬운 점]

  • 감자튀김이 눅눅하고.. 그냥 감자튀김.
반응형
반응형

외지인보다는 양평군에 사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옥천함흥냉면"을 찾았다.

너무 더운 날씨인지라 사람이 너무 많을까 걱정하였지만, 현지인을 위한 맛집이라 그런지 저녁시간에도 자리가 있었다.

세가지 색상을 혼용한 레트로 풍이 강한 간판은 왠지 끌리는 기분이다.

초가집과 기와집 마당에 식당을 차린 것 같은 분위기이다.

가족단위로 편한 복장을 한 손님들이 북적인다. 역시 현지인 맛집인가?


비빔냉면, 물냉면, 완자 반개를 주문했다.

김치, 간장 그리고 뜨끈한 육수가 나온다.

먼저 도착한 물냉면 9,000원

뭔가 부수적인게 별로 없고, 냉면 본연의 맛이 강하다.

비빔냉면 9,000원

다른 비빔냉면과는 약간 다른 다데기 맛이다. 맵고 달고 한 그런 맛 보다는 짠 느낌이 더 강하다.

완자는 명절에 먹곤했던 동그랑땡의 크기가 큰 버전이다.

완자는 18,000원으로 총 8개가 나오는데, 반개(9,000원)를 시켰더니 4개가 나온다.

메뉴판에는 반개도 된다는 내용은 적혀있지 않고, 같이 간 현지인이 반개도 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두명이서 한개를 시켰으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을 뻔했다.

[좋았던 점]

  • 레트로 느낌의 인테리어

  • 깔끔한 맛

  • 외지인으로 붐비지 않아서 그런진 식사시간에도 편안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

[다소 아쉬운 점]

  • 2명이서 냉면 하나씩 먹고 완자 반개 먹으니 2만 7천원 나옴. 싸지는 않음

  • 어수선한 실내 분위기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우구이집 - 원주기업도시점  (0) 2022.02.22
영남식당 - 속리산국립공원  (0) 2022.01.19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반응형

점심 메뉴로 주로 한식을 먹다가, 어떤 때는 느끼한게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 때다.

남자 둘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카니발피자 포스코점을 가게 되었다.

2층에 위치한 매장의 하얀색 간판은 피자를 파는 가게보다는 옷가게에 더 잘 어울릴 듯한 디자인이다.

간판과 마찬가지로, 실내는 온통 하얀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있는데, 왠지 뭔가를 먹다가 흘리면 안될것 같은 부담도 느껴진다.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창밖으로 녹색 스타벅스 간판이 눈에 띈다.

자리에는 식기/냅킨/앞접시와 금색의 비행접시 같은게 놓여진다.

저 비행접시의 용도는 피자를 올려놓는 거치대인데, 중간에 초에 불을 붙여서 따뜻한 음식을 유지하도록 한다.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리조또도 판매하고 있다.

느끼한것을 먹고 싶어서 오긴 했으나, 많이 먹을 자신이 없어서 "크레이지 포테이토 피자 Personal : 1만원"와 "감베리 로제 파스타 : 1.6만원" 을 주문하였다.

먼저 서빙된 로제파스타는 재대로 느끼한 소스와 새우가 어울어져 있다.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더 느끼해서 같이 나온 피클과 함께 먹으면 맛이 있다.

바삭바삭한 감자가 듬뿍 올려진 피자가 나왔다.

퍼스널 사이즈의 피자는 네 조각으로 잘라져 있어서 일행과 2조각씩 나눠 먹기 좋다.

결국 남자 둘이서 다 먹지 못하고 감자와 파스타는 조금 남겼다. ㅜㅜ

[좋았던 점]

1) 깔끔한 인테리어

2) 맛있는 음식

3) 친절한 서빙: 컵에 물이 없을 때마다 알아서 부워줘서 좋았음.

[다소 아쉬운 점]

1) 내가 소화하기에는 좀 느끼해서 자주 먹기는 힘들듯.

2) 인당 1.3만원의 점심은 다소 부담스러움

3) 지하철을 타고 찾을 경우에, 선릉역과 삼성역 중간에 위치한 매장을 가기에 조금 애매함.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식당 - 속리산국립공원  (0) 2022.01.19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에어후라이기 고구마스틱  (0) 2017.11.27
반응형

주택가에 위치한 소호정 대치점. 김영삼 대통령이 즐겨먹었다던 안동 국시를 파는 곳이다.

주택가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안동국시 '소호정'은 간판이 없다면, 그냥 주택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상그러운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정원이 인상적이다. 나무들로 가득한 정원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여느집의 가정집에 있을 법한 가훈처럼, "처음처럼" 글씨가 적힌 액자가 눈에 띈다.

외부는 가정집 느낌이지만, 실내에는 일반 식당처럼 테이블이 줄 서 있다. 안에서도 싱그러운 정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로 인해 외국사람들과 함께 와도 괜찮겠다.

이 집의 메인 요리는 안동국시로. 가격이 11,000원. 

명동칼국수보다는 비싸지만 어메이의 베트남쌀국수를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세가지의 찬이 나온다. 깻잎, 김치, 부추(정구지?)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지만, 깻잎과 함께 먹다보면 보양이 되는 느낌이다.

[좋았던 점]

1) 초록 나무를 가득 품은 아늑한 정원

2) 담백한 칼국수

[다소 아쉬운 점]

1) 타 칼국수에 비하면 다소 비싼 가격

2) 주택가 안에 있어서 식당을 찾기 어렵고 주차 공간이 협소함.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기업도시 더차이나: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집  (0) 2021.12.08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에어후라이기 고구마스틱  (0) 2017.11.27
양평 울엄마 보리밥 쌈밥 동태탕  (0) 2017.11.21
반응형

연초에 종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수제맥주를 파는 "에일당"을 찾았다.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6번출구로 나와서 좁은 골목길을 헤매었다.

가는 길에는 고깃집들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배가 고파서 고기 냄새가 향기롭게 느껴진다.

고깃집들을 지나자 아늑하고 조용한 한옥거리가 나온다.

지도앱을 보며 골목 안쪽에 위치한 에일당을 어렵게 찾았다.

창 넘어로 탭에서 맥주를 따르는 스탭들을 엿볼 수 있다.

기존의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사를 하다가 중지한 것 같은 노출되어 있는 벽체도 멋드러진 느낌이다.

오는길에 봤던 고깃집들에 비해,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다.

맥주는 제조한 브루어리의 개성있는 잔에 제공된다.

내가 좋아하는 맥파이와 브르잉컴퍼니 크래프트 비어를 주문하였다.

언제부터인가 치맥보다는 피맥을 자주하게 된다.

오늘도 피자를 주문하였다.

바삭하고 얇은 도우와 치즈가 맥주의 맛을 북돋아준다.

한옥이 즐비한 골목길은 친구와 연인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가져다 준다.

에일당 맞은편에 위치한 소품가게와 더럽고 오래된 공중전화기가 희안하게 잘 어울린다.

[에일당 좋았던 점]

  • 한옥을 개조한 멋진 인테리어

  • 다양하고 품질이 좋은 수제맥주

[에일당 다소 아쉬운 점]

  • 피자외에는 딱히 시키고 싶은 안주가 없음.

  • 대부분의 안주가 2만원 내외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 장수표고식당  (0) 2021.07.14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에어후라이기 고구마스틱  (0) 2017.11.27
양평 울엄마 보리밥 쌈밥 동태탕  (0) 2017.11.21
선릉 에머이 쌀국수  (0) 2017.11.17
반응형

주말에 코엑스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조금 늦게 2시쯤 점심을 먹기 위해 푸드코드 쪽을 찾았다.

널널해진 식당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베트남 요리를 판매하는 르 사이공(Le Saigon)은 아직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입장 할 수 있었다.

많은 테이블에 사람들로 꽉꽊 차 있다.

한 10분쯤 기다려서, 실내에 들어왔다.

시멘트가 발라진 느낌의 벽에 베트남을 연상케하는 액자들이 걸려져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배고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빨간 매운 소스와 진한 갈색의 데리야끼 소스를 섞어놓고 물을 한잔 들이켰다.

실내에 들어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지만, 여전히 많은 손님들로 인해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다.

식욕을 달래기 위해 메뉴판을 한장 한장 사진을 찍어본다.

Le Saigon~ VIENTNAMESE CUISINE !

오향장육 19,000원, 르사이공 분짜 1인 13,000원

스프링롤 2조각과 소고기 쌀국수 M을 제공하는 마이코스 13,500원

새우춘권 4조각과 복음요리 1개, 스몰쌀국수2개 , 탄산음료 2개를 제공하는 커플코스는 28,000원

소고기 쌀국수 M 9,500원, 프리미엄 쌀국수 M 12,500원

월남쌈 양념돼지고기 35,000원

월남쌈 소불고기 38,000원

베트남 볶음국수 닭고기 10,500원

베트남 볶음국수 해물 11,500원

매운해물 볶음국수 11,500원

분보싸오 12,000원

볶음밥류는 치킨 볶음밥은 10,500원 그 외에는 11,500원

오향장육 덮밥과 베트남 폭찹은 12,500원

에피타이저로는 롤과 치킨윙들이 맛있어 보인다.

사이공맥주와 다방커피같은 베트남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한 후, 한 20분이 흘렀나 싶었을 때쯤에 드디어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분짜 1인분(13,000원)

야채와 약간 젓갈맛이 나는 소스와 쌀국수, 그리고 스프링롤, 불고기, 동그랑땡 같은 고기(약간 고수향이 난다.)가 어울어져 있다.

면이 떨어지지 않아 면을 소스에 통채로 넣어야만했는데, 소스안에서 부드러워진 면을 야채와 고기와 함께 한 젓가락에 입에 넣는다.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어서 그런지,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다.

차돌양지 쌀국수 라지(L) 12,500원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국물이 얼큰하다.

함께 나온 레몬과 빨간 고추는, 입맛에 맞게 넣어 먹을 수 있다.

르사이공 코액스점은 영풍문고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좋았던 점>

  • 맛있는 베트남 음식

  • 신선한 야채

<다소 아쉬운 점>

  • 인기기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함.

  • 단무지 같은 반찬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 붐비는 손님들로 인해 어수선하고 복잡

  • 분짜의 쌀국수가 통채로 붙어 있음.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탑버거  (0) 2021.06.03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에어후라이기 고구마스틱  (0) 2017.11.27
양평 울엄마 보리밥 쌈밥 동태탕  (0) 2017.11.21
선릉 에머이 쌀국수  (0) 2017.11.17
강남구청역 마식당  (7) 2017.11.08
반응형

주말에 조금은 스페셜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뒤져보니 새우와 삼겹살이 있었다.

보통은 삼겹살을 구운 다음에 후라이팬에 남은 돼지 기름으로 새우를 구워먹었지만, 오늘은 왠지 간장 양념이 된 삼겹살이 먹고 싶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한 과정은 이렇다.

삼겹살을 초벌로 굽고 기름을 그릇에 담고, 그 기름을 새우에 입혀서 에어후라이어에서 구워주고, 후라이팬에 남은 삼겹살에 간장양념을 하여 추가로 굽는다. 


1) 일단 삼겹살을 초벌로 구웠다.

2) 삼겹살에 나온 기름을 새우를 손질해 놓은 그릇에 옮겨담는다.

3) 새우에 돼지 기름을 골고루 발라준다.

4) 후라이팬의 삼겹살에는 간장2스푼, 소금, 고추가루, 후추, 소주 조금을 넣어주어 좀 더 볶아준다.

5) 삼겹살 기름이 잘 발라져 있는 새우는 에어프라이어에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놓고, 소금을 뿌려준다.

새우 머리는 먹지도 않을 뿐더러, 익으면서 안에 있는 붉은 물이 새어나와서 미리 모두 제거를 했다.

6) 고기는 살짝 볶아서 양념이 잘 섞였다.

7) 기름과 양념이 사방에 튀지 않도록 기름 방지 덮개를 덮어서 고기를 구웠다. 렌지 주변 청소를 조금 덜어준다.

8) 200도에서 7분간 튀긴(?) 새우는 바삭하게 하기위해 뒤집어서 약 3분간 더 익혔다.

9) 삼겹살은 볶다가 냉장고에 남은 팽이 버섯도 추가해서 볶아주었다. 

간장베이스 삼겹살 완성.

10) 에어후라이기로 익힌 새우도 완성. 삼겹살 기름으로 새우를 구우면 버터맛과 비슷한 느낌으로 새우가 더욱 맛이 있다.

안주가 완성되었으니 맥주 한잔 해야지...

먹긴 잘 먹었는데, 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의 기름을 닦아 내느라 설거지를 한바탕 해야만 했다.

요리하고 먹을 때까진 좋은데, 뒤치닥거리는 여전히 귀찮아~~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천함흥냉면  (1) 2018.07.23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에어후라이기 고구마스틱  (0) 2017.11.27
양평 울엄마 보리밥 쌈밥 동태탕  (0) 2017.11.21
선릉 에머이 쌀국수  (0) 2017.11.17
강남구청역 마식당  (7) 2017.11.08
대부도 불난그집  (0) 2017.11.06
반응형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로 만두나 해쉬포테이토 같은 것을 주로 해 먹었다.

이번에는 맥주 안주를 고민하다가 고구마스틱을 해보았다.

후라이팬에 요리하려면 번거롭고 냄새도 많이 나는 이런 음식도 에어후라이어로 간단하게 요리해먹을 수 있다.

잘게 자른 생고구마에 기름을 바르고 약간의 시즈닝을 더해서 버물여 준다. 기름을 바르면 좀 더 튀김의 맛을 더할 수 있다.

210도쯤으로 약 10분 동작하고 전체적으로 한번 뒤집어 준 후에, 약 3분 더 튀겨주었다.

칼로 썰 때는 아주 많아 보였는데, 막상 다 하고 보니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ㅜㅜ

바삭하게 구워진 고구마 스틱과 독일이 원산지인 꿀맛 나는 가펠퀄쉬 한잔을 마셨다. 귤은 덤;

고구마를 잘게 자르는게 번거롭긴 하지만, 언제 다 먹었나 싶을 정도로 맥주 안주로 탁월했다.

고구마말랭이의 맛과 바삭함이 더해졌다.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니발 피자 CARNIVAL PIZZA  (0) 2018.07.20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양평 울엄마 보리밥 쌈밥 동태탕  (0) 2017.11.21
선릉 에머이 쌀국수  (0) 2017.11.17
강남구청역 마식당  (7) 2017.11.08
대부도 불난그집  (0) 2017.11.06
건대입구역 난리편의점포차  (1) 2017.10.24
반응형

양평에 한화콘도로 향하다가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 우연히 길 왼쪽에 "동태탕" 을 판매한다는 작은 간판을 보고 들어간 식당이 바로 "울엄마 보리밥"이다.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나중에 집에와서 다음지도에서 찾아봤는데, 이상하게도 상호가 검색되지 않았다.

위치를 가늠해서 다시 지도를 찾아보니, '울엄마 쌈밥'으로 검색이 된다.

실내로 들어서면 그냥 시골의 식당 분위기이다.

따뜻한 연탄난로가 홀에 있어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기가 후끈하다.

안쪽에 있는 화장실에도 따뜻한 난로와 함께 뜨거운물이 나왔다.

벽에 걸린 커다란 메뉴판에도 동태탕은 적혀 있지 않았지만, 동태탕 2인분을 주문하였다. (동태탕 1인분 7,000원)

원래는 토종 닭이나 오리 그리고 보리밥이 주요음식으로 보인다.

연근, 새우, 도라지등 총 6가지 반찬과 생선뼈를 바를 수 있는 그릇을 셋팅해주었다.

반찬에서 어느것 하나 맛 없는것이 없다.

밥은 주지 않고 밥그릇과 주걱을 건네준다.

조금 후에 작은 솥에 2인분의 밥을 해서 준다. 밥솥에서 갓 나온 밥이라서 그런지 쌀알이 살아 있다.

일반 밥집에서 보던 떡진 밥과는 차원이 다르다.

콩이 숨어 있는 하얀 쌀밥은 밥만 먹어도 맛이 있는데, 쌀도 뭔가 다른 느낌이다.

적당히 밥을 푸고, 물을 적당히 부어서 나중에 구수한 물과 함께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다.

동태탕은 새우, 꽃게, 버섯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듬뿍 들어 있다.

살이 가득한 동태가 먹음직스럽다.

커다란 새우와 함께 동태와 버섯 그리고 두부를 한 접시 담았다.

건데기도 건데기지만 국물맛이 정말 얼큰하다. 해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진정 추천해주고 싶다.

[좋았던 점]

  • 정말 맛있는 반찬과 윤기가 흐르는 솥밥

  • 시원한 국물과 신선한 재료들

  • 저렴한 가격

  • 따뜻한 화장실

[아쉬운 점]

  • 한화콘도 가는 길에 있지만 작은 다리를 건너야 해서 조금은 찾기 애매한 위치.

  • 시크한 종업원 및 사장님 (맛있었다고 해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

위치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353-6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호정 대치점  (0) 2018.05.09
익선동 한옥거리 에일당  (1) 2018.02.21
르사이공 코엑스점  (1) 2018.01.21
간장삼겹살 새우구이  (0) 2017.12.04
에어후라이기 고구마스틱  (0) 2017.11.27
선릉 에머이 쌀국수  (0) 2017.11.17
강남구청역 마식당  (7) 2017.11.08
대부도 불난그집  (0) 2017.11.06
건대입구역 난리편의점포차  (1) 2017.10.24
성신여대입구 비어오크  (0) 2017.09.22
반응형

베트남 음식이 생각 나서 찾은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Emoi"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조합한 로고가 산뜻한 느낌을 준다.

점심시간에 이 식당앞을 지날 때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

저녁 7:20 쯤에 갔더니, 줄을 서지는 않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특별한 부분은 눈에 띄지 않지만, 깔끔하다.

예쁜 그릇에 차를 제공해준다.

메뉴판에는 음식사진과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반세오가 먹어보고 싶었지만 준비중이므로, 양지쌀국수, 볶음밥, 분짜를 먹어보기로 했다.

에머이는 베트남어로 "제가 초대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이공과 베트남 맥주 그리고 넵머이 같은 보드카등도 판매하고 있다.

처음으로 서빙된 분짜 (13,000원)는 새콤달콤한 늑맘(?) 국물에 돼지고기, 넴, 쌀국수, 채소를 적셔먹는 음식이다.

신선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쌀국수를 집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느끼함도 전혀없고 신선하고 건강한 느낌이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 젓가락으로 쌀국수를 집어 올리면 전체 쌀국수가 한꺼번에 따라 올라와서, 먹기가 조금 곤란했다.

따로 반찬은 없고 하얀 생강같은게 있었는데,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맛이다...

파가 잔뜩 올려진 양지쌀국수(9,000원)는 국물이 너무 얼큰하다. 다른집 쌀국수에 비해 파가 좀 많이 올라간게 특징이다.

직화 쌀국수(11,00원) 야들야들한 직화된 불고기가 들어 있다. 기본 쌀국수와 모든게 동일하고 고기만 다른 것 같다.

그냥 쌀국수자체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직화된 고기로 인해, 오히려 맑은 국물의 맛을 반감 시킬 수 있다.


기대와는 달리 볶음밥(9,000원)은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내가 먹기에 간이 좀 약한 느낌이다.

에모이 선릉점을 처음 방문하였는데, 지인에게 들어보니 여기저기 체인점이 많이 있는데 각 지점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괜찮은 맛으로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좋았던 점]

  1. 좀 더 베트남 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얼큰한 국물의 쌀국수와 분짜.

  2. 베트남 스러운 그릇들?

[다소 아쉬운 점]

  1. 식사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붐비어 줄을 서야 함.
  2. 한끼 식사로 매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3. 분짜에 있는 쌀국수가 한꺼번에 담아 놓고 오래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젓가락질 하면 모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고 수분이 전혀 없었음.


반응형
반응형

요리가 맛있는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논현동의 "마식당"을 찾았다.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서 골목 안쪽으로 조금 가면 마식당 간판이 보인다. (지도참고)

마식당은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왜 마식당인지 궁금했는데, 다른 한편에 한문으로 말 '마'가 적혀있다. 사장님이 말띠인가??

7시가 안된 시간 이라서 그런지 매우 한산하다.

마식당은 1, 2층을 운영하는데, 2층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손님이 없을 때 한번 둘러보았다.

주방과 함께 있는 1층에 비해 넓고 여유로워 보인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창밖을 바라보며 술을 기울이기 좋아 보인다.

오늘은 술보다는 음식을 주로 먹어보기로 한다.

첫번째 메뉴는 차슈라멘 (9,000원, '마식당라멘'보다 2,000원 비싸다.).

입술이 서로 달라붙을 정도의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 반숙된 계란의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모듬숙성회(28,000원).

두툼히 잘려진 약간 숙성된 회와 문어숙회가 쫄깃하다.

치앤커(20,000원). : 치킨 앤 커리

바삭한 치킨과 일본식 진한 커리가 묘하게 어울린다.

햄버거스테이크(20,000원).

두툼한 햄버거 스테이크와 반쯤 익은 계란후라이가 함께 나오는데, 스테이크를 한입에 먹을 만큼 썰어서 살짝 익은 계란에 찍어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여기에 오면 왠지 술은 뒷전으로 안주만 잔뜩 시켜 먹게된다. 

마식당은 점심에도 영업을 한다. 메뉴는 라멘, 덮밥, 규동등 전체 메뉴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다.

마식당에는 메뉴가 참 다양하다. 마식당교자가 유명한데 씹을 때마다 육즙이 나온다. 오늘은 패스~

DTG는 뭘까?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닭튀김의 약자로, 손님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즐거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은 그저 그렇단다. ㅋ

겨울에 어울릴 만한 탕들이 다양하다. 다음에는 짬뽕을 먹어봐야겠다.

술은 사케뿐만 아니라 유명한 수제맥주인 대동강 에일, 소주등 다양하다.

메뉴판 제일 뒤편에 자리한 한라산 소주가 눈에 띈다.

[좋았던 점]

  • 어떤 요리를 선택해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믿을 만한 맛.
  • 친절한 사장님과 종업원
  •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

[다소 아쉬운 점]

  • 강남구청역에서 걸어서 약 5분쯤 안쪽으로 들어가야함.


반응형
반응형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안산시 단원구의 대부도에 위치한 "불난그집" 식당은 대부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편에 위치하고 있다.

불그난집이라고 읽을법한 간판이 전봇대에 붙어 있다.

주로 바지락과 쭈꾸미를 맵게 요리해 주는 식당이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은 왕돈까스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주차장이 꽤 여유롭다.

쭈꾸미나 바지락 볶음 외에도 쭈꾸미 샤브 바지락 칼국수도 있다.

반찬은 셀프로 추가로 가져올 수 있고, 그 위에 만원밥상 메뉴가 눈에 띈다.

9,000원하는 밥상에 새우튀김 한마리와 음료수를 더해서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이 메뉴를 선택하였다.

기본 반찬은 총 네가지 이다.

주문한 새우튀김은 총 네 개가 나왔다. (8,000원)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삭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

바지락 밥상 3인분. 주방에서 불맛을 입혀서 매운맛이 입안에 맴돈다.

주방에서 솓아 오르는 불꽃이 종종 눈에 띈다.

쭈꾸미 밥상 3인분. 

바지락밥상보다는 국물이 덜해서인지 조금 덜 맵게 느껴진다.

불맛과 더해진 매운맛은 기분을 업 시키지만, 많은 땀을 배출하게 만든다.

[좋았던 점]

  • 넓은 주차장

  • 깔끔한 실내

  • 맵고 깔끔한 음식

[다소 아쉬운 점]

  • 자가용이 없이는 찾기 어려운 위치
  • 다소 비싸게 느낄 수 있는 가격


반응형
반응형

즐겨듣는 팟캐스트인 "불경진"에서 많이 들어왔던 편의점포차를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겠다고 몇개월동안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지인과 함께 "난리편의점포차 건국대점"을 찾았다.

저멀리 2층에 "마셔, 넌 마실때가 제일 색시해"라는 문구 아래에 난리편의점포차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매장은 1층에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우중충한 실내와 예전에 자췻방에서나 맡아본 것같은 꿉꿉한 냄새로 인해 첫인상은 좋지 않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장바구니에 음식물을 골라담고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알아서 먹으면 된다.

먹고나서 테이블 청소하고 분리수거도 셀프로 마무리 하면 끝.

부대찌개나 모듬조개탕 같이 주문가능한 요리도 몇가지 눈에 띈다.

한쪽에는 음료와 해동식품(?)이 있는 냉장고가 있고, 과자와 각종 부자재가 진열되어 있다.

기대했던 그런 편의점의 모습보다는, 군대 PX느낌이다. 얼마없는 선반에 그마저도 빈곳이 많이 눈에 띈다.

소주가 1,900원, 병맥주가 2,500원으로 일반 주점보다는 많이 저렴하다.

안주로 피자 두개, 숯불향 바베큐바와 나쵸과자 하나를 구입했다.

피자와 바베큐바는 매장 중간에 있는 전자렌지에서 셀프로 데우면 된다. 총 네개의 전자렌지가 있는데, 그나마 하나는 고장이다.

피자는 피자라기보다는 피자빵에 가까웠고, 바베큐바는 정말로 오래전 피엑스에서 먹던 그런 추억의 맛이다.

맥주는 행사를 하는 피츠 병맥주를 한병에 2,000원에 구입하였다. 물론 맥주잔과 젖가락등은 셀프이고, 일회용 접시는 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내가 갔을 때가 오후 7:30정도였는데, 우리를 제외하면 한테이블에만 손님이 있다.

2명이 먹었던 총 비용은 20,6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콤비네이션피자 2개 6,600원 (비추)

도도한나쵸 치즈맛 1개 1,500원

숯불 바베큐바 1개 4,500원 (비추)

피츠 4병 8,000원

편의점 포차는 어떤 시스템으로 어떤 분위기로 운영되는지 잘 느껴보았고, 지인과 나는 다른 술집으로 갔다.

[좋았던 점]

1) 착한 가격. 

2) 저렴한 가격. 

3) 싼 가격

[다소 아쉬운 점]

1) 다소 음침한 내부 인테리어 및 집기들. 약간 습한것 같기도 하고...

2) 약간 습하고 자취방 냄새같은 꿉꿉한 냄새가 남.

3) 요즘 맛있는 냉동식품들이 너무나 많은데, 여기에 파는 물건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라면을 끓여 먹는건 모르겠는데,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4) 깨끗하지 않은 화장실.


반응형
반응형

장작이 매장입구에 잔뜩 쌓여져 있는 "비어오크"를 찾았다.

한국사람이라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치맥을 떠올릴거라 생각이 든다. 장작으로 닭을 익히는 비어오크는 동신동에 있는 성신여대입구역(돈암역) 1번출구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간 골목에 위치한다.


요즘시대에 어울리는 멋진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왠지 어릴적 생각이 나게하는 푸근한 공간이다.

일단은 매장분위기에 어울리는 국산 맥주 "카스"로 입맛을 북돋아주었다.

이 식당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한방 통닭구이.(15,000원)

노릇하게 잘 익힌 닭 안에는 짭짤한 찹살이 들어있어서, 허기진 배를 채워준다.

그 다음으로 주문한 소금구이 반 양념구이 반. (16,000원)

구이를 먹을 때 느껴지는 은은한 불향이라고 해야하나, 직접 구워진 이런 느낌이 너무 좋다.

[좋았던 점]

  1. 적당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치킨.
  2. 장작을 사용해서 그런지 캠핑장에서 먹는 치킨 느낌.
  3. 4호선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
  4. 후라이드치킨처럼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조금은 덜 부담스럽게 먹을 수 있다.

[아쉬운 점]

  1. 세련되지 않은 인테리어 때문인지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손님들이 주로 보인다.
  2. 다양하지 않음 치킨 메뉴와 주류.


반응형
반응형

에어프라이기를 코스트코에서 산 후, 한동안 만두와 해쉬포테이토를 무척이나 많이 먹었다.

에어플라이어가 있으니 그 동안 집에서 후라이팬으로 요리하기 꺼리던 것 중에 돈까스에 도전하기로 했다.

크기가 크고 맛이 괜찮다는 "우리식탁 수제 등심돈까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총 600g으로 부드러운 빵가루가 커다란 돈까스를 덮고 있다. 총 네개가 들어 있다. 

지난 번 새우볼의 경험을 토대로, 기름을 조금 발라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하고 위에만 기름을 살짝 발랐다.

기기안에 돈까스 하나만 넣었는데, 에어프라이어를 꽉 채워버렸다. 공기가 순환이 되지 않아, 요리가 재대로 되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되긴 한다.

예열을 약 5분 정도 하고, 온도를 200도에 맞추고 시간은 18분을 설정하였다.

18분정도의 시간을 설정하게 된 이유는 바로 네이버 검색에서 나왔다. 18분정도는 해야 안까지 고르게 잘 익는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돈까스가 탄생하였다.

돈까스를 접시에 담고, 돈까스에 포함된 소스를 작은 그릇에 담아서 찍어 먹기로 한다.

돈까스를 자르다 보니, 아랫쪽에 종이가 발견된다. 돈까스 사이마다 종이가 들어 있어서 다음에는 종이를 빼고 튀겨야 겠다.

각종 재료가 많이 들어간 소스는, 토마스스파게티의 소스 또는 나초를 찍어먹는 소스와 비슷하다. 잘 잘려진 돈까스를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어본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두번째 도전한 완성품.

이번에는 지난번 마트에서 산 매운 케첩과 함께 술안주로 먹었다.

요즘에는 에어후라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오븐을 켤 일이 없다.

반응형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릉 에머이 쌀국수  (0) 2017.11.17
강남구청역 마식당  (7) 2017.11.08
대부도 불난그집  (0) 2017.11.06
건대입구역 난리편의점포차  (1) 2017.10.24
성신여대입구 비어오크  (0) 2017.09.22
성신여대 스패로우  (0) 2017.09.12
선릉 마포갈매기  (0) 2017.09.07
삼성동 사이토 라멘 돈부리 이자카야  (0) 2017.09.04
양양 헬로피스  (0) 2017.08.28
양평 짬뽕의 달인  (0) 2017.08.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