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녹사평역에서 약 1 km 정도 떨어진 남산케미스트리는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팔고 있다.

옥상의 콩크리트가 다 부서진 듯한 거친 느낌의 인테리어는, 다른 상점에 비해 확실히 눈에 띈다.

저녁에 조명과 함께한 옥상은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한다.

남산캐미에는 기본적으로 총 33가지의 맥주를 팔고 있다.

-NAMSAN CHEMISTRY TAP LIST-

1층에서 주문해서 맥주와 안주를 직접 들고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자리는 옥상과 1층에 있다.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을 먹어봐야 재대로 맛을 평가하듯. 많은 탭리스트 중에, 그냥 제일 위에 있는 1번을 선택해보았다.

밸런스 있는 향과 맛이 나쁘지 않다.

1. 트레비어 필스너(Trevier Phisner, Phisner, 상캐환 홉 향, 쌉싸래한 비터, ABV 4.5%, 5,500원)

세콤달콤한 설레임.

3. 설레임(Sour, 청포도와 레몬향, 세콤한 맛, ABV 5.2%, 7,500원)

24. 엘리스(Elyse, American Pale Ale, 열대과일 스러운 풍미, ABV 5.6%, 7,000원)

20. 슬로우 IPA(Slow IPA, Session IPA, 화사한 과일 향, 깔끔함, 쌉싸름, ABV 4.6%, 8,500원)

안주는 직원분께서 잘 나가는 메뉴를 추천을 해 주었다. 술에 비해 안주는 약간 저렴해 보인다.

-안주 리스트-

감자튀김인데 이름이 좀 더럽다....

남산더티프라이(Namsan Dirty Fries) 7,000원

치킨윙은 오이와 당근 한 조각씩하고 윙 6조각이 나온다.

오리지날 치킨윙(Original Checkin Wings) 7,000원

옥상에 있는 더핸드앤몰트 팝업스토어에서는, 1층에서 판매하는 탭과는 별개로 핸드앤몰트의 수제맥주를 팔고 있다.

1층에 내려가기 귀찮아서 이제 핸드엔몰트 맥주를 주문 하기로 하였다.

The Hand & Malt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총 6가지 이다.

-The Hand & Malt Pop Up Tap List-

옥상5. 하비스트 IPA (Harviest IPA, 열대과일, 잘 익은 멜론과 송진 향, ABV 7.2%, 9,000원)

옥상4. 모카 스타우트 (Mocha Stout, 커피, 초콜릿향, 크리미한 거품, ABV 4.5%, 8,000원)

옥상1. 엑스트라 페일 에일 (Extra Pale Ale, 과일 향과 향기로운 꽃 향, ABV 5.0%, 9,000원)

좋았던 점

1) 다양한 크레프트비어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2) 모던하고 오묘한 인테리어 & 분위기

3) 모든 맥주를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엄선해서 탭을 들인듯한 느낌이 들만큼 괜찮은 맛의 맥주들.

다소 아쉬운점

1) 비싼 맥주 가격

2)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어중간한 위치. 녹사평역에서 약 1 km 를 걸어야 함. 이태원역에서도 거리는 비슷해보인다.

3) 기본적인 맥주와 안주의 주문을 1층에서 하고, 직접 가져와야하는 번거로움.

4) 1회용 플라스틱 잔.(유리잔이 마실 때 입에 닿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야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