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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Bad Samaritans).

[장하준(교수) 저, 이순희 역]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장하준이라는 이름. 어떻게 생기신 분인가 궁금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보았다. 잘 생겼다.

 

요즘 부쩍 경제 이야기에 Feel 받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 내용도 난해하기도 하겠지만 구성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만큼 매끄럽지 않아서 한참을 읽다 보면 졸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을 수십차례 반복을 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선진국(?)의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잘못된 것들을 강요한다.

이들은 상대국가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지만 이들이 하는 행위들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다.

경쟁은 무조건 좋은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고 발전을 할 수 없다고 한다.

FTA나 IMF는 경쟁을 하도록 공기업을 줄이고 자유무역을 통해 경쟁을 하자고 한다.

그러나 초등학생과 외과의사가 경쟁을 한다고 생각을 해보자.

외과의사와의 경쟁을 통해 초등학생은 무진장 노력을 많이 해야 하지만,

아무런 기반이 없는 초등학생에게 경쟁자체가 무의미 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자 하는 것은, 이런 초등학생에게 외과 의사와 동등하게 경쟁을 할 수 있을 동안은

경쟁에서 한발 떨어져서 지식을 쌓고 숙련도를 쌓을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자유무역에 대한 내용 외에도 "외국인 투자규제", "공기업 민영화", "특허제도", "부패", "경제 발전과 민족성" 등에 대해 실제로

선진국의 자유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허와 실을 보여주는 좋은 책이다.

이런 좋은 책을 재미 있고 쉽게 읽을 수 있게 지을 수는 없을까? ^^

 

========================== 목 차 =================================

추천사 ― 6 
감사의 말 ― 8 

프롤로그 :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13 
1장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다시 읽기 세계화에 관한 신화와 진실 39 
2장 다니엘 디포의 이중생활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69 
3장 여섯 살 먹은 내 아들은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자유 무역이 언제나 정답인가? 105 
4장 핀란드 사람과 코끼리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가? 133 
5장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민간 기업은 좋고, 공기업은 나쁜가? 161 
6장 1997년에 만난 윈도 98 아이디어의 '차용'은 잘못인가? 189 
7장 미션 임파서블? 재정 건전성의 한계 223 
8장 자이레 대 인도네시아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에는 등을 돌려야 하는가? 247 
9장 게으른 일본인과 도둑질 잘하는 독일인 경제 발전에 유리한 민족성이 있는가? 279 

에필로그 : 세상은 나아질 수 있을까? 309 
주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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