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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셀렉트에서 책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였고, 만화로 그려진 프롤로그 내용에 끌려서 읽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주인공인 SF 소설이다. 그의 초능력과 주인공을 묘사할 때는 SF이지만 그럴듯한 설정과 설명을 통해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있다.

그는 어릴 때 불우하게 자랐으며, 그의 재능을 알고 난 이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것으로 부터 고통을 받았다. 그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섬을 원했고, 그것을 위해 커다란 음모와 맞서는... 뭐 그런 내용이다.

오랫만에 재미있게 잘 읽은 소설이었고,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된 현실세계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주었다.

PS: 리디셀렉트를 1년 6개월간 구독하였고, 그간 많은 책들을 읽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리디셀렉트에서 제공되는 책들이 너무 제한적이라 오늘 구독을 해지하였다. 그간 고마웠어 리디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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