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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 평점이 8.1인 범죄와의 전쟁.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작품성을 가지고 시작한다.

1990년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를 모티브로 구성한 픽션이지만, 단순히 픽션만은 아닌 것 같다.

주인공인 최민식(최익현역)은 세관에서 일하던 비리 공무원이었지만 비리 공무원들의 희생양으로 세관을 그만 두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세관의 창고에 있는 마약을 빼돌려서 깡패에게 마약을 팔아 넘기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최민식은 일부러 살을 찌운 것 인지, 전형적인 아저씨의 모습을 너무나 생생하게 연기한다.

마약 거래를 위해 만난 깡패 하정우(최형배역).

부산에서 제법 잘나가는 깡패 역할인 그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최민식과 하정우는 같은 경주 최씨 충열공파라는 가족애(?)로 뭉친다.

최민식은 경주 최씨라는 점을 이용해서 수많은 인맥을 쌓게 된다.

부산의 또 다른 깡패 역할로 나온 조진웅(김판호역).

그는 순둥이 역할에서 깡패 역할까지 너무나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도 깡패로써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상영시간이 133분으로 2시간이 넘을 정도로 길지만, 영화가 끝나기 까지 전혀 지루하거나 다른 생각을 할 순간을 주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재미 있기는 하지만 왠지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줄거리
2012년 2월,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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