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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과 유승호가 주인공인 한국 영화. "블라인드"(Blind)



한국 | 스릴러 | 2011.08.10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감독 : 안상훈

출연 : 김하늘, 유승호, 조희봉, 양영조

다음(daum.net)평점 : 8.7점

 

근래에 상영되었던 한국 영화 중에는 8.7점이라는 평점으로 꽤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Blind"가 장님을 의미하니까 장님의 사랑 이야기쯤으로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스릴러 영화 였습니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영원한 애교만점 미인 김하늘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스토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경찰 학교에 다니는 김하늘은 고아원 동생의 비행탈선을 막으려고 차에 수갑을 채워서 데리고 가다가 동생과의 마찰로 인해 교통사고를 내고 맙니다.

 

동생은 결국 수갑때문에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죽고, 김하늘은 장님이 됩니다.

 

멕시칸 치킨을 배달하는 유승호

 

범인을 목격한 양아치 유승호 vs 범인에게 납치 될 뻔 하고 소리로써 범인을 목격한 장님 김하늘!

 

이 영화의 제목인 브라인드는 ,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을 뜻하는 블라인드.

범인을 찾지 못하여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의 블라인드.

 

유승호에게서 죽은 동생을 느끼며 김하늘과 유승호는 차츰 가까워지는데,

 

여자들을 납치해서 잔인하게 죽이는 범인은, 뺑소니를 한 후 여자를 납치한 것을 알고 있는 이 두명의 목격자를 죽이기 위해 주위를 맴돕니다.

 

장님인 김하늘을 믿고 수사를 하는 구수한 사투리가 인상적인 형사 조희봉!

진지한 영화 전개를 이어 나가는 중간 중간 웃음을 주는 유일한 캐릭터입니다.

 

범인과 주인공의 쫓고 쫓기는 긴장감을 주면서, 김하늘의 동생을 잃은 슬픔과 그를 대신 할 유승호와의 만남을 통해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치유하는 모습과

중간 중간 재미있지만 진지한 형사의 모습이 절묘하게 잘 어울어져 영화를 끝나는 순간까지 스크린에 집중하게 합니다.

 

평점 8.8점이 아깝지 않은 오랜만에 본 괜찮은 한국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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