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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탭을 가진 수제맥주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태원에 위치한 탭퍼블릭을 찾았다.

위치는 6호선 이태원역보다는 한강진역에 조금 더 가깝다.

"TAP PUBLIC"은 이태원 메인 도로에서는 지하로, 뒷쪽 골목에서는 위로 1층씩 이동해야 한다.

심플한 로고가 왠지 세련돼 보인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만, 홀이 워낙 넓어서 빈자리는 많이 있었다.

안쪽 테라스 자리에는 난로를 켜주고 있어서 따뜻함과 함께 한층 분위기를 업 해준다.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기본 안주와 함께 이용방법을 설명해준다.

사람의 수만큼 TAP TAP로고가 찍힌 팔찌를 하나씩 준다. 이 팔찌로 원하는 맥주의 탭에서 찍고 술을 따르면 그만큼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안주로는 샐러드, 스튜, 파스타, 햄버거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Lunch Special도 있는 걸 봐서는 점심시간에도 영업을 하나보다.

치킨이나 파스타도 보인다.

안주를 주문하고 손목에 팔찌(웨어러블?)를 차고 본격적으로 크래프트비어를 마시러 출발!

총 60개의 탭이 있어서, 보기만해도 어떤 술을 마셔야 할지 압도 당하게 된다.

각 탭에는 비어의 설명이 제공되고, 그 아래에 TAP TAP 이라고 적힌 부분에 아까 받은 팔찌를 찍으면 그 때부터 술을 따를 수 있다.

시음을 한 후에는 탭 아래에 위치한 세척기에 컵을 누르기만 하면 아래에서 물이 뿜어나오면서 잔이 깨끗히 씻겨진다.

이것 저것 마시다가 자리에 돌아와보니 주문한 안주가 나와 있었다.

웨지감자.(6,000원) 짭짤한 가루가 부드러운 감자에 더해졌다.

퍼블릭탭의 TP 시그너처 버거(11,000원). 아보카도와 체다치즈를 넣은 수제버거.

탭마다 다르겠지만 일부 탭은 맥주가 얼마 없어서 그런지 거품만 가득 나와서, 먹기가 좀 곤란했다.

시음을 위해 탭주변을 서성이다 안주와 맥주를 셋팅하여 드디어 한잔 들이킨다.

계산을 할 때는 받았던 팔찌를 카운터에 주면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각 팔찌마다 먹은 만큼 따로 계산이 가능하다. 

[좋았던 점]

  1. 한자리에서 여러가지 크래프트 비어를 조금씩 테이스팅 할 수 있음.
  2. 여러명이 갔을 때 N빵하기 좋음.
  3. 모던한 인테리어와 술마시기 좋은 분위기

[조금 아쉬운 점]

  1.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어서 위치가 좀 애매하다.
  2. 셀프라서 매번 맥주 받으러 가는게 꽤 귀찮다.
  3. 탭이 많아서 그런지 일부 맥주는 맛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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