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안주로 먹기로하고 인터넷에서 해쉬포테이토를 싼 가격만 생각하고 충동적으로 1kg을 구입하는 크나큰 실수를 범했다. -_-;
처음에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살짝 튀기는 방식으로 몇 번 해먹었다.
맛있기는 한데, 많은 기름 소비와 후라이팬 주변으로 튀는 기름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물망으로 된 후라이팬 덮개(기름 방지망/프라이팬 덮개)도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지만, 기름이 후라이팬 밖으로 튀는 건 어느정도 막아주지만, 냄새나 기름 소모, 여전히 튀는 기름을 막을 수는 없었다. 튄 기름을 청소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필립스 에어후라이어 : PHILIPS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디지털 HD9238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름이 전혀 들지 않고, 그래서 주변으로 튈 염려도 없다.
이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239,000원에 구입하였다.
물론,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여러 제품이 있지만, 한번 살 때 좀 좋은 걸(비싼거?) 사면 오래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이 제품의 장점으로, 에어후라이어 내부에 두껑이 있는데, 제품을 편리하고 청결하게 관리 할 수 있다.
이 두껑이 없으면 윗쪽에 열이 나오는 부분에 이물질이 튀는데, 청소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코스트코에서 이 제품을 사면서, 테스트를 위해 냉동 새우볼을 같이 구입했다.
진짜 내가 생각한대로 기름 하나도 없이, 그냥 에어후라이로 180도 예열5분, 200도 후라이15분을 튀겼다?
정말로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졌는데, 겉에 밀가루 맛이 많이나서 뭔가 엄청난 기대에 비해 실망을 하게 되었다.
1차 테스트가 끝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에어후라이를 이용할 때 튀김에 미리 기름칠을 하면 더 맛있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에어 후라이전에 올리브유를 만두와 새우볼에 전체적으로 발랐다.
에어후라이어 주변에 기름이 묻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내부의 채망위에 올렸다.
이번의 결과물은 마치 기름에 튀긴것과 같은 비주얼이다.
밀가루 맛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기름에 튀긴것과 같은 감동의 맛이었다.
대신 이렇게 사용하니 단점이 하나 생겼다.
기름이 에어후라이어 사방으로 튀어 내부가 지저분해 졌다.
바닥에도 기름이 들러붙어 있다. 물론 이 모든것이 물로 세척이 가능하고, 따뜻할 때는 휴지로 어느정도 닦아낼 수 있다.
그 후에도 본격적으로 문제의 발단이 된, 해쉬포테이토도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조금 더 사용해보니까, 새우볼같이 밀가루나 빵가루 같은게 묻어 있는 음식을 제외하고, 해쉬포테이토나 만두는 기름 없어 아주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었다. 이렇게 먹으니 고 칼로리에 몸에 이롭지 않다고 알려진 튀김을 먹어도 그렇게 부담이 없다.
[좋았던 점]
1) 기름 없이 만두, 해시포테이토를 보다 간편하고 건강하게(?) 요리
2) 기름 냄새나 청소 걱정이 훨씬 줄었다.
[다소 아쉬운 점]
1) 한번 돌릴 때 예열까지하면 약 20분 돌리는데,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려나;
2) 집에 또하나의 짐이 늘었다.
3) 비싸다.
4) AS기간이 지나면 수리가 어려울 수 있음. - 필립스 헤어 드라이어 A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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