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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겨울용 신발이 간절한 계절이 왔다. 아니... 눈이 벌써 몇번이나 온걸 생각하면 스노우타이어를 갈아 타기에 한참 늦었다.

올 봄에 타이어를 갈았던, 봉천동에 위치한 타이어프로 보라매를 다시 찾았다.

친절한 사장님 때문인지, 안쪽에 자리가 없어서 매장 밖에서 조금 기다렸다.


여전히 큰길 안쪽에 있는 작은 길에 위치한 매장의 위치가 헷갈린다.


이 길은 일방통행이라 큰길에서 매장을 살짝 지나친 다음에  우회전 해서 잘 진입해야한다.


벌써 추워진 날씨와 바쁘신 사장님으로 인해, 사무실에는 외로이 난로와 TV가 켜져있다.


추운 날씨에도 사무실 안은 따뜻하고 쾌적하여, 믹스커피를 한잔하며 기다릴 수 있다.


심심해서 다른차 얼라인먼트 맞출 때 살짝 기웃거렸다.


사장님의 핸들 조작에 따라 장비에서 숫자가 왔다 갔다 한다. 비싸 보인다.;;

타이어 보관서비스로 맡겨놓은 내 타이어가 잘 있는지 창고도 기웃거려 본다.



드디어 겨울신발 갈아신기 시작. 날씨가 추워서 게을러진 내 몸 만큼 차가 더럽다. ;;


한해동안 고생했던 타이어를 모두 뺀다. 빼고 보니 타이어 한쪽 구석에 나사가 박혀 있었다. ㅜ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봄에는 새로 장만 해야겠다.


사장님 얼굴이 안 나오게 작업현장 한컷.

앞에 있는 장비로 타이어를 벗겨내고 씌우고 할 수 있다.


사장님 뒷모습도 한컷. 숙달된 솜씨로 빠르게 작업하신다. 비트코인 사는 방법 아냐고 뜬금 없이 물어보신다;

요즘 비트코인이 장안의 화재인 건 분명하지만, 그냥 모르시는게 좋다고 내 맘대로 대답해준다. ㅋ


윈터타이어는 사계절에 비해 결이 더 복잡하다.


드디어 동계용 타이어 장착 완료. 이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겠다.


사장님께 꽃피는 봄에 사계절 타이어 갈 때 뵙자고 인사하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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