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채식주의자가 꽤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유명인 김제동과 임수정이 그 중 하나로, 적색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 동물성은 절대 먹지 않는 비건(Vegan)이다. 이효리는 육류를 먹지 않으며 어류, 유제품, 닭알, 우유는 허용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축이지만 동물에 대한 학대를 안타깝게 여기는 까닭이라고 여겨진다.
고기를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고기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콩고기 같은 제품들이 존재하였지만, 육류 특유의 육즙과 식감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기술발전은 실제와 가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많은 것을을 생산해내고 있다.
"가짜가 진짜같고, 진짜가 가짜같은 세상!"
VR, AR과 같은 시각적인 것에서부터 배양육같은 새로운 고기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 고기와 똑같은 모양, 육즙, 질감과 맛을 정말 똑같이 재현하고 있는 두 업체가 화재이다. 두 회사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있는 스타트업이다.
1)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2)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
임파서블 푸드의 경우에는 해외 일부 버거킹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매장에는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 비욘드미트는 한국에서 마켓컬리를 이용하여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늘은 비욘드미트의 햄버거 패티를 맛보기로 한다.
가격은 1팩에 12,900원이고, 두개의 패티가 들어있고 중량은 227g 이다.
굽기전의 모습은 고기 특유의 핏물같은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아, 완전 고기 같은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일단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패티 두개를 모두 굽기 시작했다.
포장지의 뒷면에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이 적혀있고, 원재료에 고기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기처럼 패티에서도 기름이 나오므로, 다음에는 기름을 아주 조금만 사용해야 겠다.
처음 보는 물질이라... 혹시나 해서 웰던으로 많이 익혔다.
막상 구워서 잘라보니 비주얼상 고기패티와 거의 차이를 모르겠다.
콩으로 만든 유사품과는 다르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고기같다! 지인에게 먹여봤는데, "고기 참 맛있다~" 라는 평이다. 이런 고기가 많이 나온다면, 채식주의자도 할만하겠는걸?
고기의 질감, 육즙과 향까지 너무나 고기같아서, 아무런 거부감없이 없다.
맥주와 맛있게 나머지 시식 완료!
[좋았던 점]
- 고기가 아니지만 정말 고기같다.
- 이런 고기만 나온다면 누구나 채식주의자 할 수 있겠다.
[다소 아쉬운 점]
- 한우 생고기에 비하면 싸고, 햄버거에 비하면 좀 비싼 느낌이다. 227g에 약 1.3만원
-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은 햄버거패티 한종류로, 다양한 모양과 종류로 판매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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