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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로 유명한 일론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의 놀라운 기술력의 시작이 궁금해서 읽은 책이다.

현재 스페이스X는 NASA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주문을 받아 각종 위성 및 탐사를 위한 장비를 우주로 쏘아 올리고 있는 유일한 민간 우주발사체를 운영하는 업체이다. 매주 위성을 쏘아 올리고, 추진체를 다시 착륙시켜서 재사용하는 장면은 누가 봐도 멋지고 놀랄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업체의 시작은 당연히 순탄치 않았고, 당연히 국가 단위로 이루어지는 우주 산업을 작은 스타트업이 시작하기에는 너무 터무니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Dall.e 로 생성한 이미지

'리프트오프'의 저자는 '에릭 버거' 로 스페이스엑스의 초창기 맴버들의 인터뷰를 통해 위상이 대단해진 회사의 시작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미공군의 협조를 구해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팔콘1의 발사를 시도하려 하였지만, 공군의 협조가 작은 스타트업에게는 우선순위가 매우 낮아 개발 진행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 후에 하와이보다 더 먼 곳인 오멜렉이라는 섬에 로켓 발사장을 만들고 콰절레인을 오고가며 업무에 집중하여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지도상에서 보면 미국보다 오히려 일본이나 한국에 가까운 위치이다.

팔콘1은 이 추진체를 9개를 가진 팔콘9의 기본이 되는 발사체이다. 이 책에는 팔콘1의 시작부터 발사성공을 한 4번째 발사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2002년 설립한 스페이스X의 첫번째 팔콘1의 발사는 2006년 3월에 오멜렉에서 이루어졌고, 2차발사는 2007년 3월, 3차발사는 2008년 8월에 이루어졌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자금은 바닥이 나 있는 상태였다. 모두가 포기할만한 상황에서 한달뒤 2008년 9월에 4차 발사를 하여 성공을 하게 되었다.

한달만에 4차 발사를 한것도 대단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스페이스X의 팀원들의 투지와 염원이 성공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

Dall.e 로 생성한 이미지

회사는 발사과정에서 발생할만한 모든 위험요소를 작성하여 우선순위를 매기고 우선순위가 높은 10개의 위험요소를 해결한 다음에 로켓 발사를 하였는데, 11번째 우선순위에 있던 위험요소로 인해 실패한 사례가 있었다. 그 이후로 회사는 우선순위가 높은 11개의 리스크를 해결하는 것이 관행이 되었다. ^^

실패를 실패로 끝내지 않고, 실패를 통해 배운 노하우를 통해 다음 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꾸준한 발전이 있었던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초창기
2. 멀린
3. 콰절레인
4. 1차 발사
5. 발사 서비스 판매
6. 2차 발사
7. 텍사스
8. 3차 발사
9. 8주
10. 4차 발사
11. 언제나 열한 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스페이스X의 주역들
스페이스X 연혁
불렌트 알탄의 터키식 굴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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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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