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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은 코엑스와 연결이 되어 있다. 여기의 쇼핑몰이 얼마전에 스타필드로 바뀌었다.

스타필드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들이 눈에 띄는데, 그 중에 하나가 별마당 도서관이다.

어느날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지하의 쇼핑몰을 상상하며 건물 아래로 내려갔는데, 엄청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각양각색의 옷이나 상품들이 아닌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책을 보는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별마당 도서관은 대출이 불가하며 도서관 내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다.

도서기부자명단을 큰 화면에 보여주고 있다.

식당을 가기위해서, 또는 쇼핑을 하기 위해서 왔던 사람들이 이 웅장한 도서관을 통과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2층 높이의 책장을 사이에 두고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신세계에 온 느낌이다. 그래서 인지 외국사람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셀카를 찍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2층에는 좀 더 조용하게 스탠드 앞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웅장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어려워서, 파노라마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런 넓은 공간에 좀 더 많은 상가가 들어 올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런 공공적인 공간을 만든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코엑스의 스타필드는 밥먹고 커피마시고 책보고 쇼핑하고 영화보고 쉴 수 있는 아주 멋진 공간이다. 무더운 여름을 코엑스지하에서 시원하게 보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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