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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비슷한 시기에 검도를 시작한 배XX 3단은 현재 우리 도장 최고의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그 동안 수련하면서 익힌 검도 이론입니다.

참고로 위에 사진은 허리를 치려고 하는 내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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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 일도의 거리

대충 칼끝 거리를 일족 일도의 거리라고 합니다. (아래 주석 참조)

이상태에서는 머리를 못치고 한발 들어 가야 비로소 머리치기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한발 들어가는 사람을 "선도"라고 하고, 상대편을 "후도"라고 하고 검도 이론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정xx 3단 주: 칼끝이 만나는 거리는 "촉인의거리", 일족일도와는 좀 개념이 다름

일족일도의 거리는 한번에 뛰어서 칠수 있는거리를 말함.

일족일도의 거리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롱다리나 도약력이 좋은 사람은 칼끝거리에서 칠수도 있고,

힘든 사람은 중혁근처까지 와야 겨우 칠수도 있음.

한걸음 들어간후 뛰어서 쳐야된다면 그것은 2족일도의 거리)

 

"선도편"(일단 한발짝 들어가기)

1. 마음의 틈

선도가 한발 들어 갔을 때, 후도는 공격을 하던지 후퇴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아래 "후도"편에 설명)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멍 때리고 있는 상태를 "마음의 틈"이 생겼다라고 표현합니다.

"마음의 틈"이 보이면, 후도의 머리를 과감히 공격 합니다.

 

2. 자세의 틈

선도가 한발 들어 갔을 때, 후도가 공격으로 나오는 순간(죽도가 들리면서, 중단세가 무너진 순간)을 "자세의 틈"이 생겼다고 합니다.

"자세의 틈"이 보이면, 과감히 손목이나, 허리를 공격합니다.

 

3. 기술의 틈

상대방의 공격이 어설플 때, "기술의 틈"이 생겼다고 합니다.

머리받아 허리, 손목 받아 머리, 머리받아 머리 같은 기술들입니다.

많이 알면 좋으나,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0. 한 걸음 들어갈때 유의 사항

아래 "후도편"에서 설명을 하겠지만, 한 걸음 들어가는 순간이 제일 위험한 순간입니다.

상대방은 머리를 치려고 벼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들어갈 때, 죽도를 누른다던지, 감는다던지, 손목머리를 친다던지 하면서 들어가야 합니다.

- 전일본 검도 6회 우승에 빛나는 "검신"미야자키 선생님은,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죽도를 누른다고 합니다.

 

 

"후도편"(공격이냐? 일보후퇴냐? 그것이 문제)

선도가 한 발짝 들어오면, 후도는 공격 or 1보 후퇴를 결정해야 합니다.

1. 내가 유리한 상황이면

상대가 들어오는 "순간"에 머리치기를 해야 해야 합니다. 상대가 다 들어와 버리고 나면 기세에서 밀리기 때문에 불리해 집니다.

- 일본의 8단 선생님은, 상대가 들어오려고 "생각하는 순간"에 머리치기를 하신다고 합니다.

 

2.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일보 후퇴를 해야 합니다.

- 나의 죽도가 상대방의 목을 확실히 겨누고 있으면, 최단코스로 찌르거나 머리를 칠수 있기때문에 유리하다라고 할 수 있으며

- 반대로 상대의 죽도가 나의 목을 겨누고 있으면, 불리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나와 상대방의 죽도가 동시에 목을 겨누고 있을 수는 없다라고 하네요)

 

 

연습방법

1. 기본동작 할때

큰 동작치기든, 작은 동작치기든 항상 한걸음 먼저 들어 간 후, 상대방의 틈을 보고 머리/손목/허리를 치도록 합니다.

- 받아주는 사람은, 상대방이 한 걸음 들어오면, 손목을 들어주던지, 허리를 보여주던지 해서 틈을 보여 줍니다.

- 치는 사람은 틈이 보이면 바로 치도록 합니다.

 

2. 대련 할때

내가 한걸음 들어 갈때,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 하는지를 관찰합니다.(도망가는 사람, 뛰쳐나오는 사람, 사람마다 스타일이 틀림)

한걸음 들어 갈때는 맞을 가능성이 항상 있으니, 계속 맞는다고 실망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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