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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이런 주제라면 흔히 20대의 젊은이들을 떠 올리곤 한다.

과연 20대 들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일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고민은 죽을 때 까지 짊어져야 하는 공통의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유시민이 정계를 은퇴를 했다. 책을 썼다. 그 첫 번째 책이름은 " 어떻게 살 것인가".

 

하얀 겉 표지의 깔끔한 책의 디자인은 마치 유시민의 심정을 디자인으로 옮긴 느낌이다.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1. 어떻게 살 것인가
  2. 어떻게 죽을 것 인가
  3.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4.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

 

 

제 1장에는 크라잉넛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크라잉넛이 예전에 책을 낸 적이 있는데, 그 책 이름이 "어떻게 살 것인가" 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크라잉넛의 꿈을 향한 열정에 찬사를 보내는데,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중에서 전자에 중심을 두고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를 한다.

"열정이 있고 가슴이 떨리는 일을 하고 싶다."

제 2장에서는 삶의 덧없음을 이야기 한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본다.

제 3장에서는 책의 제목처럼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제 4장에서는 어떻게 살지 고민을 하고, 망설임이나 헛된 생각에 대한 경계 섞인 내용이 나온다.

 

유시민은 정치인이고 왼쪽에 편향적이며 직설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책을 읽기를 좋아하고 때론 친구들과 당구를 치는 평범함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치적 성향을 쏙 빼고 자유로운 신분으로 책을 쓰고 싶었다고 하지만, 나의 느낌은 아직까지는 정치적인 색이 조금 남아 있어 보인다.

사람의 평소 생활이나 습관이 직업 하나 바꾼다고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으며, 오히려 현재의 심정과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글이 좋았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지 말고 편안하고 자신 있는 글을 쓴다면, 훗날 자신의 변화하는 모습을 책을 통해 엿 볼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자신의 솔직한 의견과 생각을 담은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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