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팟캐스트 방송을 자주 듣게 되는데, 책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듣고 구입하여 읽어 보았다.
저자인 코드 우드먼은 억대(?)연봉의 애널리스트를 그만두고,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실물경제를 통해 경제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살던 집을 처분하여 2만 5000파운드(약 5000만 원)를 마련한 후, 세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였을 때 2배인 5만 파운드를 목표로 출발한다.
저자는 모로코에서 물건 매매를 체험을 해 본 뒤에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국가 우위을 가지는 물건을 사서 타 국가에 파는 행위를 통해 경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자 한다.
총 23개의 단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 단원의 첫 화면에는 저자의 이동하는 지도와 함께 현재 잔액과 투자액을 보여줌으로써 매매의 중간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간 중간 상황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저자의 상태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그의 모험은 시작된다, 무더운 더위와 함께 엉망인 치안과 시스템에 저자는 놀라면서도 적응 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1. 모로코 - 전통시장에서 살아남기
2. 수단 -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3. 수단 - 제발 낙타 좀 팔아주세요
4. 잠비아 - 피 말리는 협상을 원한다 이거죠?
5. 보츠와나- 에스키모인에게 얼음을 비싸게 파는 방법
6. 남아프리카공화국 - 28시간 커피 운송 작전
7. 남아프리카공화국 -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상품을 판다는 것
두번째로는 아프리카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매매와 함께, 여기서 구입한 물건을 가지고 아시아로 간다.
8. 인도 - 중국과 인도 시장을 잡기 위한 승부수
9. 키르기스스탄 - 보이지 않는 진입 장벽이 앞길을 막을 때
10 키르기스스탄 - 말을 사고팔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는 이유
11. 키르기스스탄 - 최고가에 사서 최저가에 판 최악의 투자
12. 중국 - 거부할 수 없는 수익률 300%의 유혹
13. 중국 - 숨은 비용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14. 중국 - 모두를 승자로 만드는 협상의 기술
15. 타이완 - 욕심으로 날려버린 1500만 원
16. 타이완 - 왜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
17. 일본 - 300만 원짜리 우롱차 한잔하실래요?
18. 일본 - 절대 손해 보지 않을 물건
19. 일본 - 내 인생에서 가장 뿌듯한 48시간
세번째로 향한곳은 남미이다.
20. 멕시코 - 내가 만든 브랜드로 멕시코를 사로잡다
21. 브라질 - 고품질 저가 전략은 무조건 성공한다
22. 브라질 - 전 재산을 건 마지막 모험
아프리카-아시아-남미를 걸쳐 여행을 한 후에 영국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
23. 영국 - 세계를 돌며 깨달은 경제의 진실
세계는 넓고 많은 물건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수없이 거래가 되고 있을 것이다. 실물 거래를 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들을 간접이나마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Around the world in 80 trades" 의 영어 제목을 검색을 해보니,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동일한 여행을 소재로 하는 동영상이 있었다. 그 첫번째 동영상을 링크한다. 혹시 동영상이 보고 싶은 독자는 책을 읽은 후에 아래 링크를 통해 시리즈로 보는 것도 괜찮다.
책을 읽은 다음에 봐서 자막이 없더라도 이해가 금방되지만, 책에서 만큼 저자의 심리 상태나 상황에 대한 묘사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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