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7-07-17)기준으로 코스피가 2,420 을 넘었지만, 내가 산 주식은 오르기는 커녕 자꾸만 내리기만 한다.
내가 산 종목만 유독 내리는 것일까?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과 코스피지수의 관계를 살펴본다.
최근의 기사에서, 삼성전자를 코스피에서 빼면 지수가 2,000도 안된다고 한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약 24.5%다. 전체 884개 상장기업 가운데 단 2개사(0.2%)가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지수는 초라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산출한 코스피 지수는 1880선으로 2000도 채 넘지 못한다... |
그래서, 실제로 코스피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니, 1주당 25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가 2위~10위 까지 모두 합친 시가총액보다 많은 시가총액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전체의 시가총액을 놓고 보더라도, 약 24%가 넘는 비중을 삼성전자가 독차지 하고 있다.
(심지어 3위는 삼성전자우)
그럼 나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 도 있겠지만, 주로 용돈으로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는 개미들은 1주에 250만원이나 하는 삼성전자를 살만한 여력이 없다.
결국은, 코스피가 아무리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다고 해도, 개미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오르지 않을 확률이 크다.
최근에는 주식을 확인할 때, 코스피지수를 보기보다 삼성전자가 오늘 올랐는지를 보는 버릇이 생겼다.
코스피가 조금 내렸더라도, 삼성전자가 많이 내렸으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식이 상승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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