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먼 센톨라의 책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는 책 제목부터 독자로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소에 내가 바라는 변화는 여럿 있었지만, 그 중에서는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변화도 쉽게 발생되지 않곤 했다. 반대로 어떤 일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너무 쉽게 변화하기도 한다.
책의 저자는 20년 넘게 네트워크과학을 연구하며 인간 행동이 언제, 어떻게, 왜 변하는지에 깊이 연구했다고 한다.
책에서 저자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마케팅과 최근 트렌드에서는 연애인이나 인플러언서 같은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 변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한다. 단순한 확산은 그러한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복잡한 구조의 확산은 오히려 주변인으로부터 확산이 이루어진다. 때론 끈끈한 유대보다는 약한 유대를 통해 변화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전파 사례를 제시하고, 독자는 이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책에 나오는 몇몇 구절들을 나열해본다.
"연결이 많은 지도자는 접촉자들 중에서 소수의 얼리 어댑터로부터 오는 긍정적 신호보다는 혁신을 받아들이지 않은 압도적 다수로부터 오는 대항 영향력에 훨씬 큰 영향을 받는다."
"자신과 같은 시민들이 시위에 가담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스스로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자신도 거기에 참여해 거들길 원했다."
"약한 유대의 힘"
"강한 유대들은 서로 겹치는 구조 때문에 정보와 생각을 퍼뜨리는 데 비효율적"
"입소문으로 전파되는 과정은 모두 단순한 전염.
"복잡한 전염은 사람들의 저항에 부닥치는 종류의 전염"
"정치적 해시태그는 복잡한 전염"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은 사람일수록 우리는 그 사람과 공감하기가 더 쉽고, 그의 선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가상의 집단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연대감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 새로운 과학적 진실은 그 반대자들을 설득하고 그 빛을 보게 함으로써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자들이 마침내 모두 죽고 그것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가 자람으로써 승리한다."
"켄터의 문화기술지 연구는 사회 규범을 '뒤집는' 데 필요한 임계 질량이 전체 집단의 20~34%면 충분하다는 가설"
"만약 헌신적 소수 '운동가'(혹은 비밀리에 활동하는 정부 요원)가 협력하여 대화 주제를 바꾼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협응하는 것에 저항하기가 어려워진다. 결국 언어는 협응 게임이다."
"전염성에 의존하지 마라"
"혁신가를 보호하라"
"네트워크 주변부를 활용하라"
"넓은 가교를 구축하라"
"관련성을 만들라"
"눈덩이 전략을 사용하라"
"발견을 향상시키고 편향을 줄이는 네트워크를 설계하라"
"오늘날의 문화에서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뒤쳐지고 말 것입니다. 이것은 정치는 물론이고 사업에서도 통하는 진실입니다."
[목차]
머리말 서문
1부. 변화를 가로막는 세 가지 미신
1장. 특별한 사람 vs 특별한 장소 : 인플루언서 미신 오프라 오류 | 에어로스미스 제스처 | 주저하는 CEO | 오피니언 리더와 인플루언서 미신 | 베를린 연구 | 타흐리르 광장에서 일어난(그리고 일어나지 않은) 일 | 아랍의 봄 분석 | 적절한 장소
2장. 행동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되지 않는다 : 바이럴리티 미신 약한 유대의 중요성 | 중복성 효과 | 스탠리 밀그램의 엽서 실험 | 약한 유대의 약점 | 트위터 지진 | 페이스북의 블루 서클 | 바이러스 주형
3장. 위대한 혁신이 실패하는 이유 : 고착성 미신 구글의 그레이프프루트 문제 | 한국의 양자 도약 | 구글의 또 다른 그레이프프루트 문제 | 짐바브웨 실험
2부. 변화를 일으키는 자의 각본 : 전염 인프라 설계하기
4장.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복잡한 전염의 발견 채택을 방해하는 네 가지 장애물 | 친구들의 힘 | 네트워크의 기하학 | 건강 동호회 실험
5장. 밈, 봇, 정치적 변화 : 복잡한 전염의 작용 해시태그의 속도 | 등호의 속도 | 아이스버킷과 그 밖의 밈에 관하여 | 사회적 선을 위한 봇
6장. 전염 인프라 : 넓은 가교의 중요성 네트워크의 틈새를 활용해 출세하는 방법 | 개방형 혁신 시대 | 해시태그 탈취 사건 | 퍼거슨 혁명
7장. 우리와 같은 사람들, 우리와 다른 사람들 : 관련성 원리 나와 비슷하게 건강한(혹은 덜 건강한) 사람 | 관련성의 세 가지 규칙 | 원리 1: 믿을 수 있는 원천 | 원리 2: 연대를 만들라 | 원리 3: 정당성을 확립하라
3부. 25% 티핑 포인트
8장. 뉴 노멀을 찾아서 마녀사냥의 힘 | 코페르니쿠스의 패러다임 전환 | 유치원에 간 비트겐슈타인
9장. 비트겐슈타인과 미투, 그리고 문화적 변화의 비밀 이름 게임 | 티핑 포인트 이후 | 티핑 포인트 역이용 전략
10장. 눈덩이의 힘 : 티핑 포인트 유발 요인 이웃 관찰 | 산탄총, 은제 탄환, 눈덩이 | 말라위 실험 | 옥수수 혁명 | 1000개의 지붕 전략
4부. 부조화와 붕괴와 혁신의 발견
11장. 혁신의 최적화 〈해밀턴〉이 보여준 마술 | 브로드웨이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 | 팀의 협력 방식에 관한 새로운 과학 | 그물 팀의 힘 | 중국의 불꽃놀이 네트워크 문제
12장. 편견, 믿음, 변화 의지 NASA의 기후 변화 연구 | 네트워크는 편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아주 느리게 확산된) 의학의 혁신 | 피부색에 따른 카테터 차별? | 탈편향 네트워크 | 바깥쪽 가장자리의 전문가들 | 코치의 마음을 바꾸는 법
13장. 변화를 위한 일곱 가지 전략 전략 1: 전염성에 의존하지 마라 | 전략 2: 혁신가를 보호하라 | 전략 3: 네트워크 주변부를 활용하라 | 전략 4: 넓은 가교를 구축하라 | 전략 5: 관련성을 만들라 | 전략 6: 눈덩이 전략을 사용하라 | 전략 7: 발견을 향상시키고 편향을 줄이는 네트워크를 설계하라 | 이러한 전략들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저자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NICHOLASTALEB)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상가’로 묘사된 적이 있는 탈레브는 1960년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그는 스스로를 레바논 출신이 아니라 레반트인이라고 소개한다. 종교적 다원성, 철학적 유연성, 문화적 풍부함을 자랑하던 레반트 지역을 자신의 자양분으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탈레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한 후, 프랑스 파리9대학에서 금융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월가의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하다가 2006년 철학 에세이스트로 전향한다.
레바논 전쟁을 겪으며 회의주의 철학에 심취하고 거대이론을 혐오하던 그는 투자은행에서 일하던 1987년 ‘블랙 먼데이’를 겪으면서 ‘블랙 스완’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 박식하고 철두철미한 필치에 신랄하고, 통렬하며, 공격적인 독설을 날린 그는 책의 발간 무렵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파국이 앞으로 월가를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랙 스완》은 미국에서 발간 직후 많은 혹평을 들었지만, 이 책의 경고대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 금융자본주의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탈레브가 경고한 ‘블랙 스완’이 월가에 출현하자 그는 ‘월가의 현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그는 뉴욕대학교 탠던 스쿨의 리스크공학 특훈 교수로, 자신의 연구와 실험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운에 속지 마라FOOLEDBYRANDOMNESS》, 《안티프래질ANTIFRAGILE》 등이 있다.
역자 : 차익종 역자 차익종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교수들》, 《필링 굿》,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알리, 아메리카를 쏘다》, 《관계 수업》등이 있다.
역자 : 김현구 역자 김현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경제경영 및 인문교양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부의 탄생》, 《광대한 여행》, 《빈곤의 종말》, 《머니 사이언스》, 《진보와 야만》, 《문명의 대가》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월가의 이단자, 월가의 새로운 현자가 되다
프롤로그 새의 깃털이 주는 교훈 또 다른 배은망덕 인생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사건 플라톤과 헛똑똑이 공허한 이론은 피할 것 출발점
1부 움베르토 에코의 반서재
1장 한 경험론적 회의주의자의 도제 시절 검은 백조의 해부 역사와 삼중의 불투명성 끼리끼리 3.3kg 살찐 이후
지금은 투자(투기?)의 대상이 되어 버린 집이지만, "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의 저자가 가족을 위한 집을 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힘들겠지만 아파트보다는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집을 짓기 전부터 완공에 이르는 약 500일 동안의 과정과 고민을 상세히 털어놓고 있다. 저자의 결론은 집은 '삶을 담은 그릇'이라는 것이다.
실내건축 디자이너의 아내와 영화 프로듀서인 남편의 조합은 건축의 과정을 담은 책을 쓰기에 너무나 좋은 조합이다. 아내의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영화 프로듀서인 남편의 글솜씨로 인해 책은 술술 읽힌다.
저자 권희라, 김종대
건폐율과 용적률을 고려하여 땅의 크기와 용도를 정하여 땅을 알아보고, 그 땅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족을 위한 집을 설계한다.
집은 총 4층으로, 1층은 작업실겸 손님 맞이 공간, 2층은 부모님이 거주하시고, 3층은 부부 가족의 공간으로, 4층은 가족실, 그리고 옥상은 부족한 마당을 대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며 풍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아는 사람에게 시공을 맡겼지만, 부족한 전문성과 계약으로 인해 공사가 완료되지 못한채, 결국 계약을 해지한다. 저자의 가족은 직영으로 지으면서 더욱 많은 고민을 하게되고, 공사는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마침내 집을 완성하게 된다.
집을 짓는 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은 애착과 추억이 되어, 더욱 즐거운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집을 지어보고 싶거나, 집을 곧 지을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희喜 1장 그래서 우리는 집을 짓기로 했다! 01 살수록 불편한 신도시 생활 02 아이에게 좋은 집은 어떤 집일까 03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마주치지는 않게 04 휘둘리지 않고 자존적으로 살기 위해 05 마당과 옥상이 있는 집 06 집은 곧 라이프스타일이다 07 우리가 꿈꾸는 집은
2장 땅을 찾아서 01 맛집을 찾듯 동네를 구경하다 CRAFT HOUSE TIP 남의 집을 구경하다, 런던 오픈하우스 02 그래서, 어떤 집을 지을 건데? CRAFT HOUSE TIP 땅 찾기,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땅 정보를 알려주는 무료 사이트 03 후암동을 발견하다 04 꽂힌 땅, 놓친 땅, 무작정 지른 땅 CRAFT HOUSE TIP 구도심에서 땅을 고를 때 꼭 짚고 넘어갈 것 05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집을 짓자 CRAFT HOUSE MESSAGE 아파트의 시대는 끝났다
2부 노怒 3장 기준이 사라진 사회 01 주인 맘대로 출렁이는 땅값 CRAFT HOUSE TIP 땅 계약할 때 알아야 할 것들 02 건축가에게 모든 걸 맡길 수는 없다 03 전문가는 없고 훈수꾼만 넘친다 04 꿈꾸는 집을 그려 넣다 05 내 맘에 딱 드는 시공사는 왜 없을까? CRAFT HOUSE TIP 낮은 평단가에 속지 말자 06 여행 계획을 짜듯 건축비를 짜다 CRAFT HOUSE MESSAGE 살면서 채워가는 재미 07 종이 쪼가리 계약서라도 쓸모는 있다
4장 험난한 집짓기의 첫 삽을 뜨다 01 처음부터 뜻대로 되는 것은 없었다 02 구옥을 허물다 03 정말 이대로 해도 괜찮은 거 맞죠? 04 제발 작다고 대충 짓지 마세요! CRAFT HOUSE TIP 건축주의 센스가 필요한 순간 05 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이다 CRAFT HOUSE TIP 골조 공사를 마치고
3부 애哀 5장 겨울바람 속에서 공사는 이어지고 01 우리만의 혹한기 02 5cm 오차를 5mm로 줄여라 CRAFT HOUSE MESSAGE 손맛 나는 집 03 차라리 새로 합시다 04 기준은 있어도 각자의 마음대로 05 아름다움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06 집이 작다고 하지 말까요?
6장 꿈꾸던 대로, 바라던 대로 01 단순하면서 자유로운 공간 02 작아도 넓고 깊어 보이는 집 CRAFT HOUSE MESSAGE 집에 추억을 새기는 또 다른 방법 p.239 03 취향이 담긴 집은 아름답다 CRAFT HOUSE TIP 마지막 디테일 챙기기 04 빈자리는 빈자리대로 05 오늘부터 이 집에 살아도 됩니다 06 정서적인 공간이 우리를 웃게 한다
4부 락樂 7장 후암동 주민이 되었습니다 01 삼대가 함께 사는 집 02 오르락내리락 뛰노는 아이 CRAFT HOUSE MESSAGE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03 작은 집이 더 마음 편하다 04 후암동에 사는 재미
8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이란 01 공간을 줄였더니 삶도 가벼워졌다 02 전세 걱정 대신 얻은 것 CRAFT HOUSE MESSAGE 다 좋을 수만은 없다 03 용기 있는 자가 집을 얻는다
은퇴를 마흔에 준비한다는 제목에 혹해서 읽은 책이다. 저자는50대 후반에 은퇴를 하여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는데, 은퇴를 40대부터 미리 준비하여 제 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돈에 대해 매우 겸손하여 경제 지식에 대해서도 무지한 사람들이 많아, 회사를 은퇴한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우선 기본적인 경제 지식에 대해 소개하고, 은퇴 후에 어떻게 무료한 삶을 즐거운 삶으로 바꿀 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은퇴를 하면 막연히 좋을 것 같지만, 미리 고민을 해보지 않는다면 어영부영 무료한 삶을 살기 쉽다. 인생 전반기가 가족 부양에 필요한 일을 해야만 했던 시기라면, 인생 2막은 그런 의무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기다.
저자는 영화보기, 음악감상 같은 수동적 취미보다는 스스로 적극적으로 즐기는 즉, 그림그리기 같은 능동적 취미를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저자의 유언은 자식들이 우왕좌왕 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정해주고 있다. 그는 그의 삶의 마지막을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보내기를 원했는데, 이 부분은 공감이 간다.
<저자 소개>
저자 : 백만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서 주로 자금 운용하는 일을 담당했다. 나이 마흔이 되었을 때 직장생활은 딱 쉰 살까지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0여 년간 은퇴준비를 한 후 오십 대 초반에 사표를 썼다.
은퇴 후에는 라디오 DJ, 미술관 도슨트, 월간지 객원기자, 호스피스, 도서낭독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은퇴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아마추어 뮤지션으로서 정기적으로 밴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시니어들이 모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공간인 ‘아름다운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MBCTV 〈인생 이모작〉, KBSTV 〈은퇴혁명〉, EBSTV 〈성공 인생후반전〉 등 은퇴관련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SBSRADIO 〈마음은 언제나 청춘〉, YTN 〈투데이 이슈 점검〉 등 방송매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 언론매체와 인터뷰하며 인생 후반생 설계에 관한 팁을 나누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이 공동 주최한 은퇴 후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아름다운인생학교’와 같은 시니어를 위한 교육공동체가 지역 곳곳에 세워졌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다.
<목차>
머리말_ 은퇴, 가보지 않은 길
1장. 은퇴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1. 우간다보다 못한 한국인의 금융지식 2. 자금운용의 삼분법 3. 주식 투자가 궁금하다 4. 현명한 투자자의 조언 5. 재테크보다 중요한 건강관리 6.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을 늘려라 7. 자동차 대신 노후에 투자하라 8. 재산 상속, 어떻게 할 것인가 9. 퇴직할 수 없는 남자 10.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은 이유 11. 먼저 살았던 사람에게 묻다
2장. 은퇴해도 할 일은 많다
1.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2. 당신은 어떤 인생 2막을 꿈꾸는가 3. 능동적 취미와 수동적 취미 4. 책으로 맺은 인연, 독서클럽 5. 시니어의 로망, 악기 연주 6. 당신도 훌륭한 사진가가 될 수 있다 7. 오래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것 8. 우리가 잃어버린 천재 화가 9.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존재 10. 살면서 한번 해볼 만한 멋진 일 11. 좋아하는 일하며 돈도 벌 수는 없을까? 12. 천사가 주신 선물, 음악 13. 키스보다 달콤한 커피
3장. 나이 들어 좋은 게 더 많다
1.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2. 인생 롤 모델이 있습니까? 3. 객원기자로 꿈을 이루다 4. 생의 마지막 순간에 머물고 싶은 곳 5. 나는 이렇게 임종하고 싶다 6. 생활 속 작은 선행 7. 세상의 요구와 당신의 재능이 만나는 접점 8. 시각장애인의 두 눈이 되다 9. 은퇴 후 가장 먼저 한 일 10. 은퇴한 아버지들의 아지트 11.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운다 12. 지금 내 나이가 좋다
투자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자주 들리는 인물과 책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분이 아마 벤저민 그레이엄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는 모든 투자자들이 읽어야 할 고전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유명한 도서라 양장본으로 한 권 구입하여 읽어보았다.
이 책과의 첫 인상은 일단 합격이다. 큼직한 폰트와 소제목으로 나눠진 작은 단원은 다가가기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다른 고전이라고 불리는 국부론의 작은 글씨와 두꺼운 책과는 사뭇 다르다.
벤자민그레이엄은 1894년 태어나 즌권 분석가인 '통계전문가'로 활동했다. 이 후 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대학 강의 등으로 워런 버핏 등 수많은 투자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분들을 양성했다.
책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닮고 있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고, 공격적 투자와 방어적 투자를 설명한다. 그리고 사례들을 다루면서 어떤 기업이 더 좋을것인지 같이 생각해 본다.
그 중 20장의 '안전마진'에 대한 글은 이 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데, 그 원리는 이렇다.
"싸게 사라!"
싸게 산 주식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그리고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최소한의 리스크를 가질 수 있는 종목(상품)을 고르는 것이다.
그런 그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한다. 많은 수익만 보고 달려들면 수익을 볼 수도 있지만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보다 현재 자산에 머무르거나 작은 폭이라도 수익이라도 벌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서문
1장 투자와 투기 2장 투자와 인플레이션 3장 지난 100년의 주가 흐름과 현재의 주가 수준 4장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방어적 투자 5장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투자 6장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삼가야 할 투자 7장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해볼 만한 투자 8장 투자와 시장 변동성 9장 펀드 투자 10장 투자 조언 11장 초보 투자자의 증권분석 12장 주당순이익EPS 13장 상장회사 비교분석 14장 방어적 투자자의 종목 선정 15장 공격적 투자자의 종목 선정 차례 16장 전환증권과 워런트 17장 극단적인 사례들 18장 기업 비교분석 19장 배당 정책 20장 투자의 핵심 개념 ‘안전마진’
후기
부록 1. 그레이엄-도드 마을의 탁월한 투자자들 2. 증권투자소득 관련 주요 과세 규정(1972) 3. 주식 투기의 새로운 양상 4. 사례: 애트나 메인터넌스Aetna Maintenance Co. 5. 샤론 스틸을 인수한 NVF의 세무회계 6. 기술주 투자 용어 사전